백은의 잭

· 소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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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독자가 선택한 히가시노 게이고 최고의 설원 미스터리, 《백은의 잭》이 한국에 처음 출간된 지 10여 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은백색 설원이 펼쳐진 신게쓰고원 스키장. 이제 막 시즌이 시작돼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러 오는 손님들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그곳에 파란이 일어난다.


“겔렌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원격조종으로 언제 어디서든 타이머를 작동해 폭발시킬 수 있으니 이를 막고 싶다면 3일 이내에 3천만 엔을 준비하라”는, 익명의 협박장이 날아든다. 삭도 사업본부 매니저 구라타는 스키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자고 호소하지만, 임원진은 스키장의 이미지 실추와 이 사태가 알려질 경우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길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구라타에게 비밀리에 이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스키장은 협박범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범인의 요구는 계속되고, 이 사건의 중심에 1년 전 겔렌데를 피로 물들인 사망 사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About the author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2013년 『몽환화』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가면 산장 살인 사건』『백야행』『인어가 잠든 집』『분신』『환야』『살인의 문』『기린의 날개』『한여름의 방정식』『신참자』『탐정 갈릴레오』『예지몽』『다잉 아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학생가의 살인』『오사카 소년 탐정단』『방황하는 칼날』『천공의 벌』『붉은 손가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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