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첫사랑은 누구입니까?
전 가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가슴 한 구석에서 어렴풋이 생각나는 사람, 눈 감으면 뚜렷해지는 그 사람, 그 이름.
지금 당신의 첫사랑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항상 같은 모습으로…
1회 - 내 인생의 남자.
18살 여고생 세은이는 부모님의 별거로 어머니를 따라 서울 외갓집으로 이사를 온다.
그 곳에서 세은은 성혁을 알고 첫 눈에 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러나 성혁에 비해 초라한 자신 때문에 이렇다할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예전 집이였던 광주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8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되는데…
2회 - 다시 만난 그 남자.
8년의 시간이 흐른 뒤 세은은 자신의 첫사랑 성혁과 다시 재회한다.
성혁은 다시 나타난 세은에게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지만 세은은 그런 성혁을 멀리하고, 세은 자신은 이미 결혼을 했고, 딸 아이도 있다고 고백을 성혁에게 한다.
하지만 성혁은 세은을 향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는데…
3회 - 엇갈리는 마음
성혁은 세은에게 처음 만난 그 날부터 항상 좋아하고 있었다고, 사랑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세은은 비록 죽은 사람이지만 남편을 여전히 사랑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성혁은 커다란 사고 후 자신은 세은을 떠나 살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한번 세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는다.
4회 - 감춰왔던 진심
성혁은 세은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성혁을 좋아하던 은주의 방해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채 세은을 돌려보낸다.
세은은 힘겨운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믿지 못할 사건이 세은을 기다리고.
성혁은 세은에게 일어났었던 지난 8년의 이야기를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