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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것도 못 가진 여자와 가진 게 적어보이지만 넘칠 만큼 많은 것을 가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

 

그 여자, 송혜준.

세상은 그녀를 두고 전부를 다 가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그녀의 텅 빈 가슴을 첫눈에 알아차린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 윤정우.

하고 싶은 일은 목숨을 걸고서 하지만 싫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는 남자. 그런 그에게 전부를 걸고 싶은 일이 생겼다. 그 여자, 송혜준의 얼어버린 심장을 녹이는 일.

 

“우리 결혼하자, 혜준아.”

“오해하지 말아요. 난 좀 지쳐 있었던 것뿐이에요. 그게 누구라도 상관없었어요.”

“그 누구, 지금부터 내가 할 거야. 평생 네 옆에 있어줄게. 그러니까 지치고 힘들 때 나에게 기대. 송혜준 정도의 무게쯤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어.”

“이러지 말아요. 난 당신을 이용하려고 했던 거예요.”

“이용해. 이용하고 싶으면 이용당해 주고, 기대고 싶으면 얼마든지 기대도 돼.”

“왜 그렇게 바보 같아요? 내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요? 난, 당신 사랑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알아……. 아는데도, 자꾸만 네가 신경 쓰여. 안 보면 보고 싶고,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해. 너를 웃게 하고 싶고, 깊은 곳에 감춰져 있는 진짜 너를 끄집어내고 싶어. 아니야! 그래, 정직하게 말할게. 난…….”

정우는 세차게 고개를 흔들곤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널 안고 싶어. 보고만 있어도 온몸이 너에게 반응을 해. 지금도 널 껴안고 키스하고, 만지고 싶어서 온몸이 욱신거려.”

〈19세 이상〉
〈강추!〉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자극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하.” 화영의 입에서 달 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목 뒤에 있던 재윤의 손이 등줄기를 따라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더니…. ---------------------------------------- 이화영 “앞으로 당신과 나 사랑이란 거 할 수 있을까?” “사랑 같은 거 믿지 않아. 대신 결혼해주면 난 영원히 당신 편이 될 거야.” 가진 게 없어서 사랑하는 여자를 잃어야 했던 남자, 청혼을 하면서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 그래도 난 그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조재윤 “똑똑한 당신은 내 인생, 당신 인생, 그렇게 줄 딱딱 그어 가면서 계산이 되는지 모르지만 난 아냐. 내가 이 결혼을 받아들였을 때는, 빌어먹을 조재윤을 남편으로 선택했을 때는 당신 인생, 내 인생, 전부 내 거라고 생각했어. 그게 결혼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그게 내 계산법이라고!” 그녀가 울먹이면서 소리쳤습니다. 삼류모델, 화려한 외모를 가진 스캔들 메이커, 사치스럽고 지극히 이기적인 여자, 이화영. 세상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래도 난 그녀를 사랑합니다.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유혹적으로, 때로는 순수하게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얼어붙은 심장을 녹이는 두 사람의 결혼이야기. 수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결혼, 그래도 사랑합니다 (개정판)』.
재인은 팔을 들어 인후의 목을 강하게 감으며 입술을 열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인후의 혀가 안으로 들어와 입 안 구석까지 헤집어댔다. 혀와 혀가 엉키고, 타액과 타액이 섞였다. 인후의 체취가 입 안 가득 고였다. 재인은 인후의 목을 감은 팔에 힘을 주어 그의 혀를 더 깊숙이 빨아들여 가볍게 깨물었다. 인후의 입에서도 신음이 새어 나왔다. 재인은 그가 그녀로 인해 흘리는 신음소리가 좋았다. 가슴 안에서 몽글몽글 뜨거움이 올라왔다. 두 사람이 빚어내는 열기로 차 안의 공기가 뜨겁게 들끓었다. 인후가 그녀를 놓아준 것은 숨이 턱까지 차올라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즈음이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후는 재인의 귀에 대고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그 간지러운 감각에 솜털이 보송보송 일어나는 것 같았다. “안 잡아먹을 테니까 팔에 힘 좀 풀면 안 될까?” 그때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재인이 인후의 목을 감고 잔뜩 힘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재인은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며 팔을 풀었다. “완전 홍옥 같아. 먹고 치우고 싶어.” 인후가 장난처럼 웃으며 재인의 손을 잡아 입으로 가져가 그녀의 검지를 살짝 깨물었다. 그 자잘한 자극이 주는 쾌감에 재인의 입가엔 미소가 어렸다. 재인은 입 안에 있는 손가락을 움직여 타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있는 인후의 아랫입술을 천천히 쓸었다. 그 순간…. ---------------------------------------- “나랑 할래?” “뭘요?” “결혼. 그거 나랑 하자.” “선배?” “너라면, 결혼이란 걸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말도 안 돼요. 어떻게 그래요. 우리에겐…….” 재인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 승우의 존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맞아. 우리에겐 승우가 있어. 난 상관없어.” “우린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그래서 결혼하려는 거야. 나란 놈, 사랑에 목매는 짓 죽어도 못하니까.” ‘그래. 사랑하지 않아.’ 그깟 거짓말 수백 번 수천 번도 할 수 있어. 널 내 곁에 둘 수만 있다면. 친구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김인후, 사랑이 아닌 필요에 의해 결혼을 선택한 여자 윤재인. 그들의 긴 여정의 끝은 어딜까?
본 도서는 〈기다림의 이유〉와 연작인 작품입니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것도 못 가진 여자와 가진 게 적어보이지만 넘칠 만큼 많은 것을 가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 그 여자, 송혜준. 세상은 그녀를 두고 전부를 다 가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그녀의 텅 빈 가슴을 첫눈에 알아차린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 윤정우. 하고 싶은 일은 목숨을 걸고서 하지만 싫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는 남자. 그런 그에게 전부를 걸고 싶은 일이 생겼다. 그 여자, 송혜준의 얼어버린 심장을 녹이는 일. “결혼하자, 우리,” “오해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이용하는 것 뿐이에요.” “이용해. 이용하고 싶으면 이용하고, 기대고 싶으면 기대도 돼.” “왜 그렇게 바보 같아요? 내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요? 난, 당신 사랑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알아……. 아는데도, 자꾸만 네가 신경 쓰여. 안 보면 보고 싶고,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해. 너를 웃게 하고 싶고, 깊은 곳에 감춰져 있는 진짜 너를 끄집어내고 싶어. 아니야! 그게 아니야.” 정우는 세차게 고개를 흔들곤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래, 정직하게 말할게. 난 널 안고 싶은 거야. 보고만 있어도 온몸이 너에게 반응을 해. 지금도 널 껴안고 키스하고, 만지고 싶어서 온몸이 욱신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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