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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언니 대신 네가 약혼해야겠다.” 청천벽력 같은 아버지의 한 마디가 스무 살 은현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이 약혼 이야기, 없던 걸로 해주세요.” 열 살이나 어린 당돌한 여자아이가 그의 맘속에 자리를 잡았다. 단 20분 만에. 꿩 대신 닭도 아니고, 언니 대신 집안의 정혼자와 결혼하라니? 게다가 상대는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밴 듯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무장을 한 남자. 아무리 부자에 미남일지라도 은현으로서는 당연히 이 결혼이 죽어도 싫다. 그런데 이 남자, 너무나도 산뜻하게 싫으면 말라고 하는데 ……왠지 자존심이 상한다. "내가 결혼을 취소한 이유는 한 가지야. 네가 싫다고 했으니까. 네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라도 결혼까지 갈 수도 있었던 건 알지? 하지만 난 네가 나를 그렇게 싫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은현은 그 말에 발끈해 그를 돌아보았다.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그녀의 비꼬는 어조에 그의 입술 끝이 살짝 올라갔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네게 기회를 주려고 해. 충분히 경험해보고 충분히 생각해볼 시간. 널 자꾸 보면 내 인내심도 바닥을 보일 것 같아 연락을 안 하려 했어. 하지만 생각을 바꾸었지. 네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게. 원한다면 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지. 어때?" 순간 은현의 얼굴이 불타올랐다. 뭐야? 이 남자 어째서 이토록 자신만만한 거지? 그런데 왜 이리 가슴이 뛰는 거야?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나는 에 금기 목록을 50가지쯤 가지고 있다. 사내 연애 절대금지, 너무 진지한 남자 절대금지, 나이 마이너스 5 아래는 절대금지, 친구의 남자 절대금지, 등등등……. 그런데 이 남자 새파란 신입사원에다, 끝내주게 진지한데다, 여덟 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다, 친구가 침 발라 놓은 남자다. 오 마이 갓! 아무리 좋게, 너그럽게 생각하려고 해도 견적이 나오질 않잖아. 그런데도 자꾸만 밀어붙이는 이 남자를 어떻게 하지? ‘나이가 그렇게 문제가 됩니까?’ 주변에 젊고 예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신이 아무리 어려보이고 외모도 예쁘다지만 여덟 살이나 차이 나는데, 이건 거의 ‘임파서블!’ 한 일이지 않은가. 녀석이 조금 귀엽고 처음부터 남자로서 호감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허용범위는 한참 넘는다. 프로페셔널 한 연애를 한 지 어언 10년. 이제껏 그녀의 룰을 벗어난 연애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윤 차장님을……,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고백을 받는 순간 짜릿했던 감정까지. 어떤 전기충격으로도 받을 수 없는 오직 이성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오묘한 화학작용. 중독처럼 다시 연애를 하게 하는 그것. 도리도리. 고개를 세게 저었다. 한 살이라도 더 많은 내가 이성을 차려야지. 조금……, 아주 조금 아깝긴 하지만…….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전 국가대표 스키 선수, 윤우현. 고독한 늑대이고 싶으나, 실은 철 안 든 부잣집 막내아들. 사고로 스키를 그만둔 후, 세계를 방랑하다 ‘아들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아버지의 압박에 밀려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될 위기에 놓인다. 돈줄은 막히고, 억지 취직에 선까지 봐야 하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우현은 가짜 애인을 만들어 아버지를 속일 궁리를 한다. 예쁜 옷, 구두, 핸드백에 사족을 못 쓰는 3년차 패션 디자이너, 한해원.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우현의 가짜 애인 노릇을 하게 되지만, 이 남자 성격파탄자 돌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행동만 해대는데……! “자세 제대로 교정해 주려는 사람을 왜 겁을 줘서 쫓아내요?” “저놈이 너 자세 잡아 주려고 온 줄 알아? 수작 부리려고 왔지. 그리고 옷차림이 그게 뭐야? 너 운동하러 왔지, 남자 꼬시려고 왔냐? 아예 벗고 다니지 그래?” 우현의 말에 사람들이 곁눈질로 흘금 쳐다보기 시작했다. 해원은 민망함에 목까지 벌겋게 달아올라 그를 쏘아보았다.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다른 여자들을 보라고요. 다들 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한 여자가 어딨냐구요! 내가 당신 애인이라도 돼요? 왜 남 옷 입은 걸로 구박을 하냐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 다 듣는 데서! 당신 같은 사람이랑 다시 운동하러 오면 내가 인간이 아냐.” 해원은 속사포처럼 쏘아대더니 우현이 멍한 틈을 타 라커룸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고 생각한 거 절대, 완전 취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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