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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마음껏 즐겨도 돼요?” 그가 그녀의 훤히 드러난 등을 보며 잇새로 중얼거렸다. “드레스를 생각해.” “당신이랑 같이 들어온 당신 전처를 누가 건드려? 딱 봐도 그렇고 그런 사인데?” 그녀가 나비처럼 그의 곁에서 멀어지며 지나가던 웨이터의 쟁반에서 샴페인 잔을 들었다. 강재경의 아내였을 때보다 강재경의 정부인 지금이 훨씬 자유로웠다. 그녀의 등장은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스스럼없이 재경의 팔짱을 끼고, 사람들 틈에 끼어 대화를 나누는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게 느껴졌다. 자신을 향해 호감을 느끼는 남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지어 주고 대화를 주도했다. 그녀는 절대 5년 전의 그 병아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이 재경의 분노를 자극했다. 파티장 밖으로 그녀를 데려 나온 그가 이를 사리문 채 으르렁거렸다. “천박하게 무슨 짓이야?” “천박? 파티를 즐기는 게 천박한 일이에요?” “넌 내 파트너로 왔어! 그럼 품위를 지켜!” “싫어요. 나도 즐길 권리가 있어.” “잊었나? 넌 내가 돈 들여 산 상품이라는 걸?” “그래서, 이게 싫어?” 유민은 목에 X자로 걸쳐 있던 약한 끈을 단숨에 뜯어 버렸다. 의지할 곳을 잃은 드레스가 젖가슴을 드러내며 흘러내렸다. “미쳤지, 네가?” “난 비싼 인형이야. 비싼 인형답게 소중히 다뤄.” 하! 그가 기가 막힌 듯 코웃음을 쳤다. “나랑 섹스 안 하고 싶구나?”
〈19세 이상〉
〈강추!〉[종이책3쇄증판] “하아…….” 막혔던 숨이 터진 것처럼 윤주에게서 깊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중략) “흐읏……!” 윤주의 등이 활처럼 휘며 그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미처 잠이 덜 깨서인지 윤주의 신음은 더없이 허스키했다. ---------------------------------------- 그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미운 오리 새끼였다. 아들이 아니어서, 의사가 아니어서 받아야 했던 정신적 학대로 늘 한 발자국 물러서 자신의 삶을 관망했다. “나, 처음이에요…….” 말을 하는 순간, 그런 걸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도 있어, 하던 친구의 말이 떠올랐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그런 거 같더라. 그런데 너무 노골적이란 생각 안 들어?” 윤주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대체 뭐가 노골적이라는 거예요?” “알아서 잘해달란 얘기 아니야. 우리 순진한 레이디가 이제 보니 요물이었구나.” 깜짝 놀란 윤주가 도리질을 쳤다. “아니에요, 그런 거!” “맞는데, 뭘.” 그가 느물거리며 보조개를 만든다. 남자의 보조개가 이렇게 매력적이었는지, 윤주는 그를 올려다보며 처음 깨달았다. 이상하게 가슴이 설레며, 다음이 기대가 된다. “어쨌든, 나, 한다.” “……네.” 모든 것이 두려운 작은 새, 윤주. 어느 날, 낯선 그곳에서 그를 만나 비상飛翔하다. 이래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설렘 (외전증보판)』.
〈19세 이상〉
〈강추!〉**본 도서는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채경의 아름다운 상체가 활처럼 휘어졌다. “으읏!” 야생마처럼 날뛰는 남자를 받아들이는 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채경은 자신이 폭풍처럼 몰아쳐 벼랑 끝으로 밀고 가는 이런 거친 사랑에 익숙하지 않음을 말해 흥을 깨고 싶지 않았다. ---------------------------------------- 그녀. 영혼을 팔아서라도 꼬시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 “무슨 여자가 부끄러움이 없어? 대놓고 이러는 여자, 매력 없다는 거 몰라?” “대부분 그렇긴 하지. 그런데 난 매력 있잖아? 애초에 생긴 거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룬 여자야, 내가.” 이름도 성도 없이 버려진 신생아가 서경 그룹의 마스코트, 강채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예쁜 얼굴 때문이었다. “당신 눈에는 내가 안 예뻐? 난 예쁜 거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데?” 그. 딱 한 번만 때릴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것 같은 여자를 만났다! “당신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 “뭐야?” “괜찮아. 성적 취향인데, 그렇다면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봐도 당신은 반응하지 않을 테니까, 괜히 힘내서 노력하기 전에 물어보는 거야. 정말 그래?” 그녀의 눈에는 순수한 호기심이 어려 있었다. 이 여자가 정말……! 이래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앙숙 (외전증보판)』.
 “그럼요. 날 원한다고 먼저 말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거죠.”

 

 

사랑을 믿었기에 그와 결혼했다. 하지만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은 결국 유민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재경은 유민과의 이혼을 승인한다.

5년 후 플로리스트로 돌아온 유민. ‘신부의 정원’에서 행복한 신부들을 위한 부케를 만드는 그녀는 조금씩 웃음을 되찾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병원비는 유민에게 큰 근심을 안겨주었다.

그때 그녀를 찾아온 전남편 재경은 유민에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하는데…….

 

 

“다시 날 가두려고? 다시 날 유리 상자 속의 인형처럼 만들려고? 어림도 없어! 이번엔 나도 당신이 내게 준 것만큼만 줄 거야! 당신에게 판 건 내 밤뿐이야. 내 자유가 아니라고! 절대로 더 내주지 않아!”

악에 받친 유민이 소리를 질렀다. 극도의 흥분 앞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러면서도 발악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아직도 열아홉 살 계집아이로 보여? 내가 아직도 당신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던 스무 살짜리로 보이냐고! 난 절대 더 주지 않아!”

재경은 병실 문 밖에서 유민의 발악을 들었다. 천천히 유민이 있는 병실 문을 돌아보며 재경은 차갑게 조소했다.

누가 네 밤만을 산다고 했지? 난 네 전부를 샀어. 네 모든 걸 내게 줘야 할 거야.

 ※ 본 도서는 ‘Taboo(금기)’ 1, 2권 합본입니다.

 

※ 본 작품은 ‘금기(Taboo)’의 성인 버전입니다.

 

“사귀는 거든 뭐든 나랑 하자고. 딴 놈 말고 나랑.”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은 한서원은 평소 따르던 민혁을 따라 그가 모시는 현용그룹 회장님의 저택에 살기 위해 남자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독립하기 위해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지만 거기서도 불가피하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묘하지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서원. 그러나 그 남자는 다름 아닌 현용그룹의 후계자 현준수였다.

싸가지없고 여성 편력이 심한 준수에게 점점 빠져드는 서원과, 서원을 남자라 오해하면서도 서원에게 끌려가는 준수. 서로를 밀어내지만 더 깊게 빠져드는 두 사람.

남자와 남자, 재벌 2세와 빈털터리, 집주인과 이방인.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사랑은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까?

 

 

“왜 사귀자고 했을 거 같냐, 여자도 아닌 남자새끼한테?”

“……비켜.”

“모르는 척하는 거냐, 아님 모르고 싶은 거냐. 내가 대체 어디까지 굴러떨어져야 네가 날 봐줄래?”

“비키라고, 놔.”

“단 한 번도 어느 누구한테 사귀잔 말 해본 적 없어. 그럴 생각조차 안 들었었어. 근데 너한테는 해야겠어. 사귀는 걸로라도 내 옆에 붙들어둬야겠어, 너는.”

“왜?”

“몰라서 묻냐? 좋아하니까, 자식아! 환장할 만큼 좋으니까, 네가!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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