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밤 2/2

·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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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잠깐! 여긴가?” 여환이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갑자기 ‘읍!’ 하면서 힘을 주었다. 그런데 그의 쇠막대가 찌르륵 하고 미끄러져 내려간다. “아닌가?” “뭘 찾아요?” “낙원으로 보내주는 입구!” 그게 뭘까?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린우는 자신의 아래쪽을 구경해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제 3의 입구가 존재하기는 할까? 없다면 어쩌지? 순간 불안해졌다.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기를 생리가 나오는 입구가 아기가 만들어지는 그 입구라 했다. ‘헉! 호, 혹시 지금 날 임신시키려 드는 거니? 저놈!’ 너무 놀라 다시 몸을 돌리려 바동거리는 순간, 쇠막대기가 어딘가에서 쭉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그녀의 알 수 없는 블랙홀로 쏙 빨려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발가락과 뇌를 빠른 속도로 오가는 엄청난 통증이 엄습했다. 친구가 건넨 5만 원에 혹해 대타로 소개팅을 나간 자리에 군인이 소개팅 상대로 나타났다. 실연을 당한 남자의 눈물에 린우는 그를 위로해 주려다,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얼떨결에 그와 첫 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한 하룻밤의 대가로 스무 살의 나이에 홀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그로부터 3년 후, 린우는 다시 만난 그에게 도저히 그 사실을 말할 수 없어 자신을 미혼모라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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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捿響(또 다른 닉, 청휘淸輝) 2003년 9월 데뷔. 엄청 여자이고픈 중성적인 유부녀.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만을 기원하는, 수시로 아프면서도 호탕한 척하는 소심한 A형. -역사 또는 퓨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의관의 그녀] -현대story [서른, 빛나는 열애], [붉은 비], [슈처], [찬란한 매혹] [기방난월향], [열풍], [새빨간 열망], [격정], [첫밤] [위대한 부활], [통증], [독종]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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