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연인: 1권

로맨스토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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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강희가 더욱 거세게 선주를 안고는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붙였다. 뜨겁게 달라붙는 숨결. 그보다 더 뜨겁게 속삭이는 목소리. 한순간 아찔해진 선주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아, 아파 강희야!” “……선주야.” 낮고 습한 기운을 품은 그의 목소리. 허스키해진 음성이 더욱 간절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댄다. 등과 허리를 감싼 뜨거운 손. 꽤 두터운 외투를 입었음에도 몸에 닿은 강희의 뜨거운 체온이 그대로 피부 깊숙이…. -------------------------------------------------------------------------------- 어머니와 늦둥이 어린 동생만이 전부인 연선주. 뒤도, 옆도 돌아볼 새 없이 숨 가쁘게 살아왔던 그녀에게도 단 한 번, 사랑이 찾아왔던 때가 있었다. 열여덟의 알싸한 초봄. 정성고 킹카라고 하면 교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아름다운 소년 지강희. 그와 같은 반이 되고부터 선주의 가슴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열병이 피어났다. 홀로 마음에 담고 홀로 훌훌 털어버렸던 그 남자. 감히 욕심낼 수 없는 상대라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선주의 어깨에는 늘 고단한 삶이 짐짝처럼 얹혀 있었고 가족을 지켜야만 하는 삶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강희란 이름 석 자가 추억으로 남을 때 즈음, 뜻하지 않게 그의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재회.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나타난 첫사랑은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되어 있었다. 강청은의 로맨스 장편소설 『광야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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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강청은 : 출간작 「체온」 「비밀의 방」 「독귀의 나라」 「붉은 정원」 「광야의 연인」「청국비담」 「그대가 있기에」 「망국의 무사」 「겨울의 왕」 「사랑을 하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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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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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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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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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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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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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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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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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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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뜨겁고 굵은 유한의 것이 꿈틀거리며 다정의 몸을 조금씩 잠식해간다. 마침내 뿌리 끝까지 들어오자 유한이 길게 탄성을 내뱉었다. “하아……!” 눈앞이 아찔해지면서 정수리가 뜨거워졌다. 깊고 아득한 쾌감에 전율이 일어난다. 깊이 숨을 들이마신 유한은 다정의 입술을 가볍게 물었다 떼고는 천천히…. -------------------------------------------------------------------------------- 평범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오던 다정은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 날, 큰 사고를 당해 부모와 남동생을 모두 잃는다.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진 할아버지는 아들과 손자를 잃은 충격을 이기지 못해 살아남은 다정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원망한다. 할아버지의 냉대와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나날을 보내는 할머니. 사고의 충격으로 회사까지 그만둔 다정은 1년이 넘는 세월을 집에서 두문불출하며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늘 초조해 하던 다정의 할머니 양순은 4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오던 지혜에게 아픈 속내를 털어내며 눈물을 흘린다. 친구의 슬픔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지혜는 고심 끝에 자신의 둘째 손자 유한을 다정의 집에 보내기로 결정을 내린다. 위태로운 상태의 다정을 지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밝고 쾌활한 유한의 존재가 다정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할머니에게 호출을 받은 유한은 살고 있는 방을 빼고 양순의 손녀 집에 하숙을 하라는 명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할머니로부터 다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유한은 어렸을 때 한 번 보고 만나지 못했던 양순의 손녀를 떠올리고 그녀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결국 유한은 할머니의 부탁을 받아들여 다정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담한 초록색 대문 집에 도착한 유한은 그곳에서 기억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어린 소녀와 20여년 만에 재회한다. 하지만 웃는 얼굴이 예뻤던 수줍은 어린 소녀는 텅 빈 눈을 한 인형이 되어 그를 맞이한다. 강청은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을 하면 눈물이 난다』.
〈19세 이상〉
〈강추!〉한 걸음, 한 걸음. 깊게 들여다보는 눈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우신은 지현을 향해 서서히 다가갔다. 앞으론 올가미를 준비해 놓고 그녀의 뒤론 덫을 설치해 놓은 사냥꾼처럼 위험의 냄새를 풍겼다. (중략) 지현의 입술을 삼킬수록 맥박은 더욱 높이 치솟았다. 도톰하게 빨려 들어온 지현의 입술은 생각보다 더욱 달콤하고 치명적이었다. 상상하며 그렸던 것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었다. 보드랍고 말캉하다. 허리 아래가 금세 발딱 일어서고 그의 내부로 무언가가 부르르 솟았다. ---------------------------------------------------------------------- 그의 손가락이 닿은 뺨이 누군가에게 얻어맞은 것처럼 욱신거렸다. 머리가 쭈뼛 서도록 강렬한 자극이었다. 그 감각이 계속 이어지다간 정말로 쓰러질지도 몰라 지현은 턱에 힘을 주었다. 그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막 고개를 틀려던 그때, 완강한 완력이 지현의 턱을 단단히 붙잡았다. 우신의 손에 잡힌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탁탁탁, 치아가 부딪치는 떨림의 소리가 머릿속에서부터 울렸다. “숨 쉬어. 그러다 질식하겠어.” 언제부터 숨을 멈추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우신의 놀림에 지현은 그제야 자신이 호흡도 정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면 내게 들이마실 기회를 주던가.” 현진서의 로맨스 장편 소설 『탐닉의 시선』.
〈19세 이상〉
〈강추!〉 말랑하고 따뜻한 입술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달고 부드러웠다. 입안에서 녹을 듯한 달콤함에 억눌렀던 흥분이 파르르 불꽃을 일으켰다. “하아……!” 작게 신음을 내뱉은 그는 눈물에 젖은 서경의 뺨을 (중략) 남김없이 흡입했다. 숨이 막히는지 서경이 가늘게 몸을 떨며 그의 어깨를 밀어냈다. -------------------------------------------------------------------------------- 그 남자를 본 순간 서경은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전신에서 풍기는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 푸른빛이 배어나올 정도로 짙고 검은 눈동자. 자신은 오늘 주희네 집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원세헌이란 남자를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예전처럼 평안하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가슴 안에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한 달간의 출장을 다녀오니 웬 못 보던 꼬맹이가 있었다. 막내 주희의 친구라 했다.짧은 머리에 가는 목과 팔 다리. 바람이 불면 휙 날아갈 정도로 마른 몸. 주희가 잘 가꿔진 백합 같다면 그녀는 마치 소박한 들꽃 같다. 언제 발에 밟힐지 모르는 가냘픈 소국 한 송이. 그런데 그 은은한 꽃향기가 이상하게 화려한 백합보다 짙고 향기롭게 느껴진다.거기에서 멈출 것을. 그녀에게 마음이 흐르기 전에 관심을 끊을 것을…….하지만 내 평생 처음 느낀 아름다운 향기를 놓칠 수 없었다. 그 어떤 이의 향기도 맡을 수 없었던 내게 오직 서경의 향기만 느껴졌다. 여자로서의 향기가. 강청은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가 있기에』.
〈19세 이상〉
『도미넌트』의 스핀오프! 『소유욕』 “어디 끝까지 버텨 봐, 한번. 버티면 칭찬해 줄 테니까.” -잔인한 소유욕을 가진 남자, 차강혁 “그만하면 충분하잖아. 그만큼 망가뜨렸으면 충분하잖아!”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여자, 정수민 광기 어린 그의 소유욕은 그도 미치게 하고, 자신도 미치게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미쳐 버리는 게 좋을까. 벗어날 수 없다면 미치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이젠 싫다는 말도 할 줄 아는데.” 사나운 키스로 입술이 퉁퉁 부어오른 수민이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헐떡였다. 핏발 선 눈으로 그를 노려보자 그 눈을 강렬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강혁이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이 날 더 흥분시키는 건 아나?” “앗!” 강혁이 수민의 얇은 티셔츠를 확 들추고 스킨톤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자 하얗고 탄력적인 가슴이 드러났다. 그 한가운데 꽃봉오리처럼 유혹적으로 불거진 진분홍색 탱글한 살을 이로 깨물었다. “아읏!” 훅 끼쳐드는 뜨거운 입김과 예민한 살에 닿는 단단한 치아의 감촉에 수민의 허리가 튕겨 올랐다. 짜릿한 고통과 선명한 쾌감 사이에서 수민의 머릿속이 어지럽게 헝클어졌다. 이로 잘근거리던 그가 입술로 젖꼭지를 물고 웅얼거렸다. “여전히 깨끗한 색이야. 마음에 들어.” 그가 웅얼거릴 때마다 축축한 혀가 젖꼭지를 건들며 자극했다. 그가 주는 자극에 기다렸다는 듯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는 유두를 그가 혀로 감쌌다. “아, 아, 아……!” 쭈웁, 쭙. 집요하게 빨아올리는 자극에 수민이 숨넘어갈 듯 헐떡였다. 그녀의 모든 육체의 쾌감은 이 남자에 의해 조련됐다. 처음 느낀 고통도, 쾌감도, 절정도 모두 이 남자에 의해서였다. 잘 길들여진 짐승처럼 그의 손길과 입술에 그가 원하는 대로 완벽하게 반응했다. 그의 입술이 비릿하게 말려 올라갔다. “싫다며.” “하아, 하아…….” 수민이 물기가 차오른 눈으로 그를 노려봤다. 그의 입술이 떨어져나간 곳에서 그를 원하는 감각들이 비명을 질러 댔다. “싫다더니 이제 아니야?” 조소 어린 그의 목소리에 수민이 눈을 질끈 감았다. ‘나쁜…… 남자 같으니.’ 처참한 기분에 코끝이 시큰거리고 눈물이 차올랐다. 눈물을 보이는 것만큼은 참을 수 없어 억지로 삼켜 내며 수민이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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