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언어의 만남! 제대로 소통하려면 ‘디자인의 언어화’가 필요하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 말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구태의연한 설명 없이 디자인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로 통한다. 그러나 상업 디자인은 ‘훌륭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업무를 발주하는 클라이언트와 함께하는 동료, 그리고 사내외 관계자까지 작업의 많은 부분이 소통으로 채워져 있으며, 때로는 커뮤니케이션이 디자인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기도 한다. 최고의 디자인도 최종 선택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실무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저자는 ‘디자인의 언어화가 부족한 사례’라고 말한다.
《디자이너의 말》은 20년 이상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실전 가이드북이다. ‘디자인의 언어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과를 만들어 온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AI 시대에도 디자이너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디자인 언어화’를 단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자주 접하는 문제 상황과 사례를 들어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해석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므로 결과물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친절하게 4단계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다.
디자이너, 칼럼니스트. 시각 디자인, 상품 디자인과 비즈니스 콘셉트 제안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협업해 오며 생각한 ‘디자인의 언어화’를 주제로 2019년부터 Workship MAGAZINE에서 칼럼으로 연재했다. 디자이너와 작가로서 매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와 마주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단단한 지식』, 『미치지 않고서야』,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위한 상품 사진의 비밀 37』, 『괴물 나무꾼』,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권을 추천해줄게』,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