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아씨전 2 (완결)

연화 아씨전

Book 2
스칼렛

〈19세 이상〉
〈강추!〉열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마음이 자꾸만 요동치고 몹시 불편했다. 머리도 뜨겁고 가슴도 뜨겁고 사내의 중심도 뜨거웠다. 이런 일은 경험해 본 일이 없는지라 예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예는 낮에 본 연화가 눈물을 글썽이던 것과 온몸으로 저를 거부하며 달아나던 것을 생각하니 가슴에서 불이 이는 듯하였다. 마음이 저려서 통증이 일었다. 그러자 마음에서 시작된 고통이 머리와 가슴에까지 번졌다. “하아…….” ------------------------------------------------------------ 예와 연화 굳건한 마음, 넘을 고비 많구나. 정혼 사실 못 밝힌 채 류 진사 쓰러지고, 미령하신 부왕 성후, 예의 환궁 독촉하네. 금천 땅에 마음 둔 예, 한양으로 떠나는데……. “이 자리에서 내가 누군지 내 가문은 어디인지 밝히겠소.” 계속 작은 신음을 흘리던 류 진사의 눈동자가 예에게로 옮겨 왔다. “내 이름은 이예이고, 이 나라 조선을 세우신 태조 대왕의 자손이오. 그리고 내가 밝히지 않은 것은…….” 예는 잠시 숨을 골랐다. “내가 이 나라의 왕세자라는 사실이오. 난…… 소저를 세자빈으로 맞을 거요.” “으어……!” “소저는…… 장차 이 나라의 국모가 될 거요.” 류 진사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이게 이제 궁으로 돌아가는 내가 진사께 드릴 믿음이고 약속이오. 돌아가 소저를 맞을 준비를 할 것이고 조만간 소저를 높일 것이오. 그러니 진사께서 버티어 주시오. 내 데리러 올 때까지 소저를 지켜 주시오. 소저를 위해 부디 살아 주시오.” 뭄타즈마할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연화 아씨전』 제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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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궁수연(뭄타즈마할)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태도가 산만한, 계획적으로 살고 싶어도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바르게 살려고 노력‘만’하는, 그런 뇨자. 다음 카페 ‘첫눈 속을 걷다’ [출간작] 돌아온 첫사랑(이북) [출간 예정작] 첫눈 속을 걷다(단편집) 상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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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스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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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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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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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155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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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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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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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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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열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마음이 자꾸만 요동치고 몹시 불편했다. 머리도 뜨겁고 가슴도 뜨겁고 사내의 중심도 뜨거웠다. 이런 일은 경험해 본 일이 없는지라 예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예는 낮에 본 연화가 눈물을 글썽이던 것과 온몸으로 저를 거부하며 달아나던 것을 생각하니 가슴에서 불이 이는 듯하였다. 마음이 저려서 통증이 일었다. 그러자 마음에서 시작된 고통이 머리와 가슴에까지 번졌다. “하아…….” ------------------------------------------------------------ 고운 심성, 꽃 같은 외모, 연화 아씨의 복(福)이요, 고약한 계모, 온갖 고생, 아씨의 불복(不福)이라. 계모 심술 때가 없어 심부름 간 연화 아씨, 신관 사또 부임 행차 마주치게 되었는데……. 예가 그리도 넋을 빼놓고 연화를 바라본 것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여겼던 깊은 산중에서 여인을 본 것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천상의 선녀가 내려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 때문이었다.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도 안 했거니와 더욱이 신비한 경광이나 물안개가 가득 낀 분위기 때문에, 갑작스레 나타난 여인의 형상이 도저히 사람의 것으론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선녀로 착각하여 넋을 잃고, 발가벗은 살갗이 눈앞에 어른거려 넋을 잃고, 여인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넋을 잃었다. “저, 저기. 기다려 보오!” 다급히 소리쳤으나 이런 상황에 서란다고 서겠는가. 연화는 더 빨리 내달렸다. 예도 그 남루한 옷차림을 보고서야 불현듯 그녀인 줄 깨달은 것이다. “연화…… 소저?” 뭄타즈마할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연화 아씨전』 제 1권.
〈19세 이상〉
대한민국 스타 검사, 사기를 당하다! 올해의 검사상에 시민협회가 주는 특별공로상 수여. 매스컴이 뽑은 최고의 남자의 영예까지 안은 스타 검사, 진태우! 범죄계의 저승사자, 진검! 독사보다 독한 검사, 독검! 앞길이 탄탄대로인 그가 전세 사기를 당하다. 사기꾼 잡는 검사가 사기를 당해? 도망간 사기꾼에 전국 수배령을 내리기는커녕, 누가 알까 무서워 쉬쉬하는데. 엎친 데 덮친다고 당돌하고 건방진 여자와 같이 한집에 살라고? 좁아터진 집구석에 이 한 몸 얹는 것도 복장 터지는데 여자랑 동거? 절대 안 돼! 장래가 촉망되는 사법연수생, 사기를 당하다! 최연소 사법시험 통과, 사법연수원 최우수 성적, 촉망받는 미래의 법조인. 계승리! ‘전, 훌륭한 검사가 되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푭니다’ 라고 말하던 그녀. 그런데 검사가 되기도 전에 사기를 당하다. 검사 임용에 해가 될까 봐 경찰에 신고도 못 한다. 전 재산을 몽땅 떼이고 갈 데라곤 사기당한 계약서상의 전셋집뿐이다. 어라? 그런데 거기에 나처럼 사기당한 사람이 또 있다. 그런데 뭐? 이 남자도 여기서 살아야 한다고? 그럼 나랑 동거하겠다는 거야? 절대 못 해! 사기꾼에게 당한 현직 검사와 사법연수생의 고육지책, 기가 막힌 동거가 시작된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고, 입만 열면 가시 돋친 악담에 저주가 남발하니. 우리, 진짜 이러다 살인나는 거 아냐? 그런데, 오 마이 갓! 원수 같은 동거남이 내 지도검사라고? 어떻게 하면 서로를 내쫓을까, 고민의 밤을 지새우던 어느 날. 검찰청에 출근한 태우와 실습을 나간 승리는 지도검사와 시보로 마주치는데……. 평등했던 동거 생활에 갑과 을의 상하관계가 형성되다! 승리는 실습 기간 동안 악마 같은 지도검사에게 잘 보여 평점을 우수하게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고 태우는 사기 당한 검사로 소문날까봐 전전긍긍 그녀의 입을 막아야 한다. 설상가상, 기자가 냄새를 맡았다! 과연 두 사람은 기자보다 먼저 사기꾼을 잡을 수 있을까? ‘어이, 개껌. 넌 오늘부터 내 커피 셔틀이다.’ 작정하고 그녀를 괴롭히는 진 검. 승리는 무사히 검사가 될 수 있을까? 진정한 검사로 성장하는 계승리와 인간적인 검사로 거듭나는 진태우의 좌충우돌 검찰청 이야기. 치열하고 아슬아슬, 그들의 달콤살벌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19세 이상〉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상체를 뒤로 물리려 하자 그만 오기가 나서 그녀의 어깨와 뒤통수를 잡아당겼다. “자운!” 웃음기가 완전히 걷힌 목소리였다. 자운은 만족스러웠다. 그는 즉시 수향의 입술을 몽땅 먹어 치웠다. ---------------------------------------- 반호국의 가한, 얏수르 쥬안 “오랜만이군, 수향 소저. 신부를 빼앗겼는데 사내 자존심에 그냥 둘 수야 있나?” 진나라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사신으로 왔다가, 흥미를 끄는 여인, 수향을 만났다. 죄책감 없이 그녀를 전리품으로 취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녀의 마음까지 갈구하게 될 줄은. 진나라의 공주, 유수향 “그토록 순결하고 바른 자운. 그런 사람을 두고 난 어째서 당신을…!” 자운에게 느끼는 편안함을 연정이라 여겼다. 하지만 거칠고 이국적인 사내, 쥬안을 만난 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얼마 후 그가 돌아왔다, 그녀의 부형(父兄)을 벨 칼을 가지고. 호분중랑장, 조자운 “자운과 하는 건 다 좋아요,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런데 이제는… 싫으십니까?” 연소한 시절부터 사모해 온 수향이 제 것이 될 날을 기다렸다. 한데 야만족의 왕이 단번에 그녀를 뒤흔들어 버렸다. 지켜보는 사랑이 고통스러우나 제 사랑은 다르다, 파괴밖에 모르는 그자와는. 사랑하게 될 줄 모르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내와, 스스로를 증오하면서도 그 사랑을 끊어 내지 못하는 여인의, 벼랑 끝에 걸린 듯 아슬아슬하고 시린 사랑 이야기.
〈19세 이상〉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상체를 뒤로 물리려 하자 그만 오기가 나서 그녀의 어깨와 뒤통수를 잡아당겼다. “자운!” 웃음기가 완전히 걷힌 목소리였다. 자운은 만족스러웠다. 그는 즉시 수향의 입술을 몽땅 먹어 치웠다. ---------------------------------------- 반호국의 가한, 얏수르 쥬안 “오랜만이군, 수향 소저. 신부를 빼앗겼는데 사내 자존심에 그냥 둘 수야 있나?” 진나라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사신으로 왔다가, 흥미를 끄는 여인, 수향을 만났다. 죄책감 없이 그녀를 전리품으로 취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녀의 마음까지 갈구하게 될 줄은. 진나라의 공주, 유수향 “그토록 순결하고 바른 자운. 그런 사람을 두고 난 어째서 당신을…!” 자운에게 느끼는 편안함을 연정이라 여겼다. 하지만 거칠고 이국적인 사내, 쥬안을 만난 후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얼마 후 그가 돌아왔다, 그녀의 부형(父兄)을 벨 칼을 가지고. 호분중랑장, 조자운 “자운과 하는 건 다 좋아요,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런데 이제는… 싫으십니까?” 연소한 시절부터 사모해 온 수향이 제 것이 될 날을 기다렸다. 한데 야만족의 왕이 단번에 그녀를 뒤흔들어 버렸다. 지켜보는 사랑이 고통스러우나 제 사랑은 다르다, 파괴밖에 모르는 그자와는. 사랑하게 될 줄 모르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내와, 스스로를 증오하면서도 그 사랑을 끊어 내지 못하는 여인의, 벼랑 끝에 걸린 듯 아슬아슬하고 시린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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