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너여서 좋아(개정판)

빨간호박

set. del 2020 · 에피루스

Sobre aquest llibre

15년 지기인 하나와 은찬은 가족들도 인정한 남사친, 여사친이다. 볼 꼴 못 볼 꼴 다 본 덕에 지금껏 설렘이라곤 없던 두 사람. 하지만 우연히 한 침대에서 잠이 깬 뒤로 둘의 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 *** “아, 거긴.” 취한 와중에도 부끄러워진 하나가 다리를 오므렸지만, 은찬의 어깨에 걸렸다. 손으로 하나의 허벅지 안쪽을 자극하며 은찬이 고개를 들었다. “왜? 여기가 제일 좋은데?” “은찬……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