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품다 1

그대를 품다

Book 1
예원북스

나무 밑에 쪼그려 앉아 낙엽을 줍던 하얀 나비 같은 아이. 노을 지던 운동장에서 그녀는 왕자님을 만나고, 그는 나비의 날갯짓을 가슴에 담았다. 존재조차 몰랐던 나비는 어느새 하나의 이름으로 자리하고, 제멋대로 성하의 가슴에 폭풍을 일으켰다. 조은지. 처음이자 유일하게, 온 마음을 차지해 버린 그녀의 이름. “결혼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 “아, 아뇨. 꼭 그런 건 아니고요.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이론공부 좀 더 하고요. 너무 숙맥이면 재미없을 거고 또…… 아니, 기왕 하는 거 재미있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쵸?” “푸하하하하.” 그녀가 말하는 동안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던 성하의 볼이 급기야 터지고 말았다. “좋아. 그럼 똘망, 당신이 이론공부를 좀 더 하는 동안 난 직접…….” “안 돼요! 내가 이론공부를 하는 동안 오빠는 직접 실습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건 싫어요.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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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김정숙 가족과 로맨스와 커피를 사랑하는 여자. 홈피 깨으른 여자들 romancemoon.com 에 거주. - 출간작 그녀, 그에게 태클 걸다 사랑 위에 서다 지독한 열망 그대를 품다(1, 2권) 취하다 구름 위에서 사흘 - 전자책 애정소환(愛情召喚) 외 다수 - 드라마 극본 KBS 드라마게임 [마음의 벼랑] KBS 드라마시티 [못생긴 당신], 전설의 고향 [혈귀], [씨받이] - 김랑 공저 한?중 합작드라마 미니시리즈 [초연] - 예명 金珍淑, 김랑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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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예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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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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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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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84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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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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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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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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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ntent is DRM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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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뭐? 오늘 이후로 또 우연히 만나게 될 시엔 윤덕훈은 이차란의 운명의 상대임을 인정하고 연인관계를 유지하다 때가 되면 결혼한다, 라고?” “각서니까 잘 생각해서 서명해. 일단 서명하면 약속을 꼭 지켜야 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 설마 한 입 갖고 두말하는 좀팽이는 아니겠지?” 차란은 엄숙하다 못해 비장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왜 웃음이 나는 걸까? “하하하. 그래, 서명해준다. 어차피 우린 다시는 절대로 만나지 않을 테니까, 이까짓 종이에 서명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 앞으로 서로 얼굴 볼 일은 영원히 없을 텐데. 그쪽이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준다는데 못할 것도 없지. 좋아, 까짓 거 서명해 준다!” 내일 비행기를 타면 한동안 귀국할 생각이 없는 덕훈으로서는 각서에 서명을 해준들 손해 보는 타협점은 아니다. 차란이 자신의 소망대로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결혼한 뒤에나 귀국을 할 테니까. 덕훈은 후다닥 서명하고 퉁명스레 그녀에게 수첩을 건넸다. “이제 제발 가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글쎄. 운명이라면 우린 다시 만날 테지. 기필코, 반드시, 꼭!” 차란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그녀의 미소가 마치 마녀의 미소처럼 사악해 보였다. 덕훈은 그녀와의 헤어짐에 한 치의 미련도 없었다. 아니, 일부러 한 가닥 남아있던 호감까지 삭제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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