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교과서 칸트: 인간은 자연을 넘어선 자유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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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까지 답 없는 삶을 살 것인가!

인류의 위대한 스승에게 묻고, 대한민국 대표 지성이 답하다! 





◎ 도서 소개


위대한 지성, 칸트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23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칸트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칸트』(21세기북스 펴냄)는 칸트에게 묻고 싶은 23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칸트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칸트 하면 도저한 ‘형이상학자’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데 후기 칸트는 주로 인간학에 대한 작업에 치중함으로써 세인들이 생각하는 ‘형이상학자’가 아닌, 오히려 ‘인간학자’라고 불러야 할 그런 학문적 논의들에 관심을 가졌다. 그가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물음은 크게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라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이 세 가지 물음들이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물음으로 다시 통합되면서 다양한 인간 지식의 가능성 조건을 비판적으로 사유했던 것이다. 

칸트가 바라본 인생이란 무엇이며 그가 추구하고자 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칸트가 생각한 인간의 도덕적 운명은 무엇인가!

인간은 자유 실현의 삶을 추구하는 존재다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의 비석에는 그의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다. “내게 경외심을 일으키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머리 위의 빛나는 별과 마음속의 도덕법칙이 그것이다.” 칸트의 도덕적 삶은 곧 자신의 본성, 자신의 본질인 자유를 실현하는 삶이기도 하다.

칸트 철학의 핵심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초월적 자아의 초월적 자유를 논증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이 현상세계에 국한된 사물 존재가 아니라는 것, 현상 너머의 자유의 존재라는 것, 사물처럼 인식대상으로 객관화하여 고찰될 수 없는 궁극적 주체라는 것, 사물처럼 자연필연성에 의해 규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자유의 존재라는 것, 그 어떤 자연사물로 환원되어 설명될 수 없는 자유로운 인격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칸트는 우리에게 진정한 철학적 사유의 길을 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들 삶의 자유를 확장해가는 데 우뚝한 지혜가 되는 위대한 지성임이 분명하다. 


같은 질문, 다른 해석!

대한민국 대표 학자들이 빚어내는 통찰의 향연

이 책은 인간과 세계, 삶과 도덕, 신과 성찰, 자연과 문화라는 4개의 키워드와 23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진리의 기준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칸트가 바라본 인간과 세계가 어떠했는지 그의 철학을 살펴보고, 2부는 ‘자유란 무엇인가’ ‘도덕성의 기준은 무엇인가’의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 실현의 삶과 도덕의 관계를 살펴본다. 3부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등 신과 인간의 도덕적 운명을 성찰하는 것과 관련된 칸트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4부에서는 ‘자연의 목적은 무엇인가’ ‘문화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칸트가 생각한 자연과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한 두 저자의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에게 묻고 싶은 23개의 질문 중 한 질문에 두 저자가 답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다. 칸트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두 저자는 각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자유’ 실현의 삶을 궁구해보고 칸트의 고찰을 한 번쯤 제대로 숙고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 

위대한 현자 19人의 삶과 철학을 대한민국 각 계의 대표 학자들이 풀어낸 총 19권의 시리즈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현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멘토 19명의 치열한 사유와 통찰은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아내고, 시대를 넘어 현답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호메로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아우구스티누스 | 장자 | 이황 | 간디 | 데카르트 | 니체 | 칸트 | 헤겔 | 미켈란젤로 | 베토벤 | 톨스토이 | 아인슈타인 편으로 총 19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01 예수 | 차정식, 김기석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0일

02 부처 | 조성택, 미산 스님, 김홍근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3 공자 | 신정근, 이기동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4 무함마드 | 최영길 지음 | 13,000원 | 2015년 7월 10일

14 칸트 | 김진, 한자경 지음 | 15,000원 | 2015년 11월 3010일 





◎ 본문 중에서


우리는 단순히 자연적인 경향성에 빠져서 탐닉하지 않고, 도덕적 세계질서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인격과 관련된 인간성의 목적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 조건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일을 한다. 인간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는 존재인 것이다. - 37쪽 


초월적 관념론은 경험세계를 인간이 구성한 현상세계로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능동적 주체성과 현상초월성을 강조한다. 이 점에서 초월적 관념론은 심心을 궁극의 절대로 여기는 불교의 유심唯心 사상과 비교될 만하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 것”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나 “오직 마음(식)만 있고 마음 바깥에 독립적 객관(경)은 없다”는 ‘유식무경唯識無境’ 사상이 그것이다. - 82~83쪽 


모든 인간은 ‘나는 나다’라는 자기의식 속에서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로 느낀다. 이 자유에 기반해서 우리는 매 순간 여러 선택지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단하게 된다. 이처럼 칸트는 초월적 자아는 이론적 차원에서 인식대상으로 객관화해 인식할 수는 없지만, 각자 안에서 자유로운 주체로서 자각된다는 것, 인간은 그렇게 현상적인 자연필연성을 넘어선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다. - 127쪽 


칸트에게서 참된 삶, 좋은 삶이란 도덕적 인간으로서 사심 없이 의무를 수행하는 삶이다. 그런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지킴으로써 품격을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도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135쪽 


자유, 인간의 초월적 자유, 현상세계 너머의 자유는 칸트 철학의 핵심이다.『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가 궁극적으로 밝히고자 한 것이 바로 이 자유이며,『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가 논한 도덕과 종교의 성립 근거가 바로 이 자유다. 참된 삶, 바른 삶, 도덕적 삶은 곧 자신의 본 성, 자신의 본질인 자유를 실현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에게서는 인간의 본질이 곧 자유이기에 도덕 또한 이 자유에 입각해서 설명된다. - 139~140쪽 


우리의 실천이성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최고선이다. 즉 자신의 도덕성을 완성하고 그에 상응하는 복을 누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과연 우리 힘으로 이 최고선에 이를 수 있을까? 우리가 과연 우리의 경험세계를 모든 덕 있는 자가 행복해지게 되는 그런 참된 현실성의 세계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 181쪽 


자기목적으로 존재하는 유기체로서의 각각의 자연물 들을 모두 총괄해 하나의 총체적 자연으로 여길 경우, 그러한 자연이 존재하는 궁극목적은 인간의 도덕적 삶과 그러한 도덕적 삶을 통한 문화의 창출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자연적 본성을 고양해 보편적 가치의 문화를 창달해나가는 것이 인류가 지향해야 할 궁극의 목적이며, 그것이 바로 자연이 존재하는 궁극목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 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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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 저자소개 



이름: 김진약력: 독일 루어대학(보쿰) 철학박사.주요 연구 분야는 독일 근대 및 현대 철학(칸트, 블로흐), 종교철학, 심리철학, 동서비교철학이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칸트의 요청이론』 『칸트와 생태사상』 『하이데거와 불교』 『화이트헤드와 화엄형이상학』 『동성애의 배려윤리적 고찰』 『칸트와 세계관의 철학』 『하느님의 길: 초월실재의 인식과 종교대화』 『최고선과 요청주의』 『에른스트 블로흐와 희망의 원리』 『페미니즘 윤리학』 『처용설화의 해석학』 『종교란 무엇인가』 『처용논쟁』 『하느님의 나라와 부처님의 나라』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현대철학자들』 『칸트와 역사신학의 문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읽기』 등의 저서와 함께 다수의 공저와 논문, 역서들이 있다.  




이름: 한자경약력: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상학으로 석사학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철학과에서 칸트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유식불교로 석사, 박사를 받았으며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아의 탐색』 『자아의 연구: 서양 근현대철학자의 자아관 연구』 『유식무경: 유식불교에서 인식과 존재』 『칸트철학에의 초대』 『불교의 무아론』 『자아를 찾아가는 21자의 여정』 『명상의 철학적 기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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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BOOK21 PUBLISH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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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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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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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096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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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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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Philosophy / Ethics & Mor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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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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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 모바일 앱 글로벌 사례와 출시에 대한 주요 기법들!
- 모바일 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모든 것!
- 구글 애낼리틱스와 같은 분석도구를 적용하는 방법과 분석 결과를 서비스 운영에 반영하는 실제 적용 사례 제시
- 한국, 미국, 일본 출간

[도서개요]
이 책은 개발자 출신의 사업가가 자신의 실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직접 쓴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마케팅 단계별 실전 가이드북이다. 특히 이번 개정 증보판에서는 더욱 근본적으로 모바일 앱 사업에서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시장 조사, 마케팅 전략, 가격 전략, 출시 후 성과 측정 영역의 내용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리하여 앱 사업 전 영역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속 있는 핵심 정보만을 담은 실용서로 손에 잡히는 앱 사업을 위한 모든 실전 노하우가 담긴 필독서임이 틀림없다.

1. 앱마케터, 앱 기획자, 앱 사업가 및 앱 개발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필독서!

2. 글로벌 사례 중심으로 글로벌 출시 및 모바일 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모든 실질적 방안을 총망라!

3. 앱 데이터 분석과 운영 및 적용 가이드 라인 그리고 KPI 중심의 유저 유입과 효과 분석 방법 제시!

4. App Indexing, ASO(App Store Optimization),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모바일 웹, 블로그 마케팅, SNS 마케팅, PR, 모바일 앱 마케팅 기획, 구현, 운영까지를 포괄하는 전략 프레임 워크 제시!

[출판사 서평]
앱 사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학생, 앱 마케터, 앱 기획자, 앱 개발자, 앱 사업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안드로이드 앱 사업에 관심이 있고 관련된 이들이라면 반드시 먼저 읽어 봐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저자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개발자 출신의 경영 전공 사업가로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웹과 앱 방면의 다양한 사업을 두루 섭렵하며 쌓은 내공과 혜안으로 안드로이드 마켓 역시 꿰뚫으며 특유의 위트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앱 사업 전 영역을 파헤쳐냈다.

사업 계획서와 앱 개발 능력만으로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훌륭한 앱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불안한 현실에서 성공의 열쇠는 제품 전략, 콘텐츠 전략, 마케팅 전략 이 세 가지가 완전히 유기적으로 결합한 비즈니스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손에 잡히는 앱 기획, 개발, 마케팅 및 앱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보자.[목차]

[목차]
01 안드로이드 마케팅 시작하기
- 안드로이드 마켓, 만만치 않다

02 안드로이드 생태계 이해하기
- 생태계 구조를 파악하라

03 아이디어 발굴하기
- 좋은 아이디어들은 멀리 있지 않다
- 모방하라
- 매시업(Mashup) 앱을 만들어라
- 오픈소스를 활용하라
- 최신 기술들을 적용하라

04 시장 조사 진행하기
- 마켓 리서치는 정말 중요하다!
- 성공할 확신이 드는가?

05 안드로이드 앱 기획하기
- 타겟 버전(Target Version)을 설정하라
- 잘 팔리는 앱을 만들려면?
- 이것만은 하지 말자

06 앱 디자인 및 개발 진행하기
- 개발 및 디자인 가이드, 이것만은 알아두자
- 앱 개발, 품질이 우선이다

07 마케팅 전략 도출하기
- 앱 마케팅 전략 로드맵의 흐름을 이해하라
- 앱 출시 전 마케팅을 통해 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라
- 30일 이내에 승부를 걸어라
- 30일 이후엔 뭘 하지?

08 가격 전략 수립하기
- 앱 사업 모델별 수익화 방안에 대해서 이해하라
- 가격책정, 제대로 판단하자!
- 어떻게 얼마를 받을까?
- 유료 앱에서 이익 극대화를 시도하자

09 수익실현 방안 적용하기
- 무료 앱으로 돈을 벌자

10 제품 안정화하기
- 본질가치를 강화하라

11 안드로이드 앱 출시 및 서비스 운영하기
- 운영 전략 수립이 관건이다
- 드디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다
- 앱 도달 범위를 설정하라
- 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이해하라

12 마켓에서 노출 확보하기
- ‘인기 무료/유료’ 섹션 50위를 목표로 해보자

13 마케팅 프로그램 실행하기
- 마케팅을 실행할 만한 제품인가?
- 핵심은 노출과 홍보다
- 입소문 마케팅 채널들을 확보하라

14 광고하기
-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누려라

15 유지 관리하기
-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16 출시 후 성과 측정하기
- 측정 없는 사업진행은 위험하다
- 종합적 관리가 가능한 앱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를 설계하라
- 수치화 가능한 주요 지표들을 이해하라
- 앱 서비스 분석에 적합한 모델을 적용하자
- OMTM(One Metric That Matters) 중심으로 서비스 KPI를 설정하라
- 전문 분석 도구들(구글 어낼리틱스 중심)을 적용해서 의미 있는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자
- 확보된 통계 데이터의 유형을 이해하라
- 실질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이터 분석 활용하기



[책 속으로]





여러분 앱에 대한 실 유저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은 결국 여러분 앱이 유저들에게 얼마나 노출될 수 있는 것인지에
좌우된다. 그렇지만, 여러분 앱이 유저들에게 노출된 이후에도
앱의 제목과 설명(Description), 아이콘, 스크린
샷과 동영상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실제 다운로드율은 40~50% 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109p)



 “물론 다운로드가 많은 것은 좋다.
그렇지만, 다운로드 수를 현금으로 바꿀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은 획득한 다운로드 수를 현금으로 바꿀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여러분이 멋진 마케팅 전략을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훌륭한 수익실현 전략 없이는 실질적으로
많은 돈을 벌기는 어렵다. 유료 앱들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즉시 현금화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무료 앱들의 경우에서 수익실현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다.”(135p)





사업 성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멋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 보이는 실천을 얼마나 많이 해내는가에 달려 있다.” (210p)






앱 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모델이 ARM(Acquisition, Retention,
Monetization)
으로, 앱을 설치하는 유저를 확보하게 되는 경로, 재방문율, 지출금액 등을 파악해서 전체적인 유저 흐름과 사업에서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심도 있게 분석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유용한 모델이다.
그리고 Dave McClure AARRR 모델이
있는데, 앱 사용 과정에서의 유저의 행동 패턴을 5단계로
나누어 분석하는 모델이며, AARRR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239p)





서비스가 발전해나가는 단계에 따라 각 지표들의 중요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즉 서비스 성장 단계에 따라 각 단계에서 사업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달라지며
그에 따른 주요 KPI도 달라져야 한다. 여기서는 앱 서비스가
발전하는 단계를 초기, 중기, 성숙기라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중점 관리해야 할 지표들을 AARRR 관점으로 분류해서 제시하도록 하겠다. 아래 표를 참고해서
작성한다면 쉽게 여러분만의 KPI OMTM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241 ~ 242p)






유저가 여러분 앱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단계로서 여러분은 유저
인입과 관련된 유입 채널을 파악할 수 있다. 유입 채널 분석을 통해서 효과적인 유저 확보 채널이 도출되면
초기부터 좀 더 쉽게 앱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저 유입 채널은 크게 Non-Viral 요소와 Viral 요소로 구분된다.” (250p)








적절한 앱 업데이트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낼 수 있을까?”란 질문에서 수익성과 관련된 지표를 생각해보면, DAU, ARPU, 유저
이탈율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모든 앱이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크게 성장 중인 여러분 앱이라 하더라도 유저 이탈은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260p)








뭔가 너무 쉬워 보이고, 빨라
보이기만 하는 성공이란 빙산들 밑에는 반드시 그보다 더 거대한 것들이 숨어 있음을 기억하라. 안목, 지식, 경험, 자산 등
그중 무엇이건 그 뒤를 숨어 받치고 있기에 가능한 성공들이다.”(263p)

 



최진석
 세상에 없던 수업,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 도서 소개


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라!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소란 섞인 건국, 기적적인 산업화, 혁명적인 민주화는 이루어냈지만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 우리는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즉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가는 그 방향성을 상실한 것과 같다.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를 결정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를 결정하며, 활동의 높이가 삶의 수준을 결정하여, 결국 세계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진석 교수가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다. 저자는 나라를 이끌어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지금 전진과 후퇴의 경계선에 서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한탄했던 비주체적이고 비독립적인 1925년의 조선과 2017년의 대한민국은 달라진 것이 없다. 선진화로의 상승은 고사하고 민주화 이전의 단계로도 역행하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철학은 문명의 끝에 자리하여 우리가 걸어온 삶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전술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시선을 통해 전략적인 차원으로의 상승을 이끌며 기능적인 대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주위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획득한 생각의 높이는 시선의 높이를, 시선의 높이는 활동의 높이를, 활동의 높이는 다시 삶의 수준을 상승시키며, 이는 결국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서양 주도의 세계에서 동양이 어떻게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와도 궁극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부정(不定)․선도(先導)․독립(獨立)․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다. 즉 기존의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기존의 것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용기를 통해 종속적인 나에서 ‘독립’해 주체적인 나를 회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리를 구성하는 참된 나, 즉 ‘진인’을 이루는 것이다.

본래 서양의 학문인 철학은 서양이 세계를 바라보는 전략적 시선의 합으로, 이러한 철학이 동아시아에 진입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동양을 패배시킨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학습(向西方学習)을 택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서양의 대포와 군함을 핵심으로 한 과학기술을, 다음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제도를 받아들였으나 종래에는 그 배후의 힘이 문화, 윤리, 사상, 철학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서양의 것으로 일순간 바꾸어버린다.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넘어 한 국가의 선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중국이 철학을 통해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분노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철학 속에 있는 것이다. 


배우는 철학에서

 생각하는 철학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한번도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한 적이 없다. 철학은 보통 명사와 같이 쓰이지만 동사로 작동할 때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 우리는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단순히 숙지하는 ‘배우는’ 철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세계를 배재한 철학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 아니며 이러한 이론으로서의 철학을 진리인양 믿는 것, 나아가 철학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한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분열된 삶에서 벗어나 해와 달을 동시에 장악하는 활동성[明]을 통해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곳[苑]으로 건너가는 도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훈고(訓詁)적 기풍에서 벗어나 창의적 기풍을 생산하는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학을 배우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동시키는 첫 시도며 개인, 더 나아가 사회가 철학적 시선을 갖도록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 본문 중에서


철학을 수입한다는 말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을 수입한다는 말은 우리가 수입하는 그 생각의 노선을 따라서 산다는 뜻이고요.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합니다. (24~25쪽) 


지금과는 전혀 다르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그 시선이 인문적 시선이고 철학적 시선이고 문화적 시선이며 예술적 시선입니다. 이 차원의 시선을 우리의 것으로 가져야만 ‘따라하기’가 선도하기로 바뀌고, 훈고의 습관이 창의의 기풍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28쪽) 


철학적인 높이로 상승한 단계의 사람들은 어떠할까요? 바로 전면적인 부정을 이야기합니다. 전면적인 부정은 새로운 생성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생성이라는 것은 바로 전략적인 높이에서 자기 시선으로 세계를 보고 자신이 직접 그 길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76쪽) 


지금 우리가 철학을 이야기해야만 하는 이유는 동아시아 역사에서도 보았듯이 서양에 대한 패배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동아시아적인 승리, 동아시아적인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 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77쪽) 


철학이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 삶의 격을 철학적인 시선의 높이에서 결정하고 행위하는 것, 그 실천적 영역을 의미합니다. (92쪽) 


철학적 지식, 그것은 철학이 아닙니다. 철학은 기실 명사와 같은 쓰임을 갖고 있지만, 동사처럼 작동할 때만 철학입니다. (114쪽) 


어떤 나라가 문화적인가 아닌가 하는 점은 바로 장르를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한다고 봅니다. (…) 장르를 만들면 그 장르가 새로운 산업이 되어서 경제적인 성취를 이루고, 경제적인 성취가 힘을 형성하여 앞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장르−선도력−선진은 이렇게 연결됩니다. 장르를 개인 차원에서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꿈’입니다. (121~122쪽) 


자신에게만 있는 이 궁금증과 호기심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 이것을 질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결국 질문할 때에만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고유한 존재가 자신의 욕망을 발휘하는 형태가 바로 질문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미래적이고 개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125쪽)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시대의 자식으로 태어납니다. 모든 철학은 그 시대를 관념으로 포착해서 고도의 추상적인 이론으로 구조화한 것입니다. (158쪽) 


우리가 철학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높은 차원에서 현실로서의 지금 이 세계를 읽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사유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사유하는 것입니다. (163쪽) 


아직은 오지 않은 곳으로 건너가려는 시도, 이것이 반역의 삶입니다. 모든 창의적 결과들은 다 반역의 결과들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특히 훈고의 기풍으로만 채워진 상황에서 이는 더욱 절실한 삶의 태도이지요. (170쪽) 


탁월한 인간은 항상 ‘다음’이나 ‘너머’를 꿈꿉니다. 우리가 ‘독립’을 강조하는 이유도 ‘독립’만이 ‘다음’이나 ‘너머’로 넘어가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너머’나 ‘다음’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이때 불안을 감당하면서 무엇인가를 감행하는 일을 비로소 ‘용기’라고 말할 수 있죠. (223쪽) 


나와 사회를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기풍으로 채우는 일은 결국 나와 사회를 인격적으로 성숙시키는 일이며 또한 인격적으로 준비시키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 대답은 기능이지만, 질문은 인격입니다. 창의성은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인격이라는 토양에서 튀어나오는 것이죠. (240~241쪽) 


자기살해를 거친 다음에야 참된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등장합니다. 이 참된 인간을 장자는 ‘진인(眞人)’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무아(無我)’라는 표현도 글자 그대로 ‘자신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참된 자기로 등장하는 절차를 말하는 것이지요. (244쪽) 


푸코는 이러한 종속적 주체성을 벗어나서 능동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자신이 하는 모든 판단과 행위가 모두 자기의 결정으로부터 나와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되는 주체, 이 사람이 능동적 주체입니다. (249쪽) 


우리는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지(知)에 매몰되어 한편을 지키는 일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해와 달을 동시적 사건으로 장악하는 명(明)의 활동성을 동력으로 삼아 차라리 황무지로 달려가야 합니다. 이미 있는 것에 편입되어 안정되기보다는, 아직은 이름 붙지 않은 모호한 곳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흔들리는 불안을 자초해야 합니다. 훈고에 갇힌 조국에 창의의 기풍을 생산하려 덤벼야 합니다. (285쪽) 


성숙된 개인은 그냥 ‘개인’이 아닙니다. (…) 성숙된 개인은 반드시 그 성숙도에 따라 동조자를 갖게 됩니다. 즉 사회적 확산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302쪽) 


모든 철학가나 예술가가 혁명가이고 더 나아가 문명의 깃발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개인의 성숙은 매우 높은 수준의 사회적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05쪽) 


생각의 결과들이 어떤 구체적인 세계를 토대로 형성된 것인지를 이해한 후, 지금의 세계에서 나에게 포착된 시대의 문제를 지성적인 높이에서 계속 생각해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철학입니다.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것이 철학이 아니라, 생각할 줄 아는 것이 철학인 것입니다. (319쪽) 


공병호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자양(滋洋)* 김재철이라는

 인물의 평전(評傳)이지만

 우리가 어둡고 가난했던 시절,

그 고단했던 시절을

 힘껏 살아냈던 아버지 세대에게 바치는

 헌사(獻詞)이기도 합니다.  




 




* 김재철 회장의 아호는 자양(滋洋)이다. 자(滋)는 ‘자라다, 번성하다, 증가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양(洋)은 ‘큰 바다, 거센 파도’를 뜻한다. 그의 아호는 큰 바다가 평생 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키워주었으며, 지금도 그렇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 김재철의 정신적 유산과 가치를 돌아보는 평전

● 정도경영,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전수하는 경영학 교과서

●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료적 가치 

● 대한민국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 박사 집필

● 국내 최초의 객관적 연구에 기반한 본격 인물 평전 

● 이어령, 김진현, 한덕수, 조동성 추천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 김재철의 인생 경영 이야기

파고(波高)를 헤치며 생과 사를 수없이 넘어본 삶에서 배우는 

 역경 극복의 용기와 지혜, 세상을 보는 긴 숨, 새 안목!  


“만약 신라의 장보고가 환생하여 우리와 함께 살았다면 과연 어떤 생을 살았을까. 나는 <김재철 평전>을 읽으며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웃었다. 정말 이 책의 감동과 비슷한 극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밝고 넓은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린다. 수산대학 출신이라서가 아니다. 27세의 젊은 선장으로 사모아 어장에 출어한 그의 도전 때문만이 아니다. 김재철 회장의 바다는 고기만을 잡는 생업의 바다가 아니라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미래의 비전을 그물질 하는 생명 현장이다. 그는 바다에서 누구도 쓰지 못한 시를 썼고 그 배 위에서 어떤 연기자도 흉내 내지 못하는 드라마의 주역이 된다. 그러면서도 이 평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바다를 발견하고 그 넓은 세계로 뛰어든 한국 현대 산업사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경의)이기도 한 것이다.” 


_ 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문화부 장관)  




대한민국 경제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기업가이자 세계 원양업계의 대부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 김재철 회장(81)의 삶과 사업을 담은 평전이 출간됐다. 이 책 <김재철 평전>(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은 가난한 농촌에서 11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숙명처럼 주어졌던 가난에 맞서 자신과 가족, 사회와 나라의 살길을 찾아 몸부림쳤던 한 사람, 인간 김재철의 삶과 경영에 대한 기록이자 평가서다.

김재철 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로,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를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 국내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을 이끌어온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를 세계 원양강국으로 키운 주역이다. 그가 청년기를 보낸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는 한국이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를 향해 전진하던 시기였다. 대부분의 기업가들이 육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할 때 김재철은 일찍이 바다로 눈을 돌렸다. 20대와 30대 초반에 걸쳐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직접 선장과 선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캡틴 김(Captain Kim)’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를 빼놓고는 한국 원양어업의 발전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한국 원양어업의 프런티어를 개척했던 인물이다. 

수산업은 바다를 상대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특히 원양어업은 연근해어업과 달리 며칠씩이나 항해해야 겨우 육지를 볼 수 있는 망망대해에서 이루어진다. 큰 배든 작은 배든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철판을 사이에 두고 바다와 주거지가 나누어진다는 점이다. 철판 아래는 짙은 어둠이 깔린 바닷속이다. 바다에 떠 있는 철판 위에 세워진 구조물에 의지해서 삶과 사업을 일구어낸 기업가의 삶에는 분명히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파고(波高)를 넘어서 생(生)과 사(死)라는 사선(死線)을 수없이 넘어본 사람은 세상과 인생과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보면 그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는 기록으로 남길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우리가 그의 인생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21세기 기업이 따르고 갖추어야 할 경영학 교과서 

한국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정리한 

 경영자 김재철의 기업가 정신, 경영의 원칙과 노하우, 경제사적 의의  


“투명 경영과 납세에 대한 투철한 인식은 김재철 회장의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자산이다. 김재철 회장의 성공적 기업 경영,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여, 존경받는 투명 경영은 자유시장경제의 핵심기둥인 기업가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장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재철 평전>은 우리 모두 국가, 사회, 기업이 어떻게 서로에게 선순환적 기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필독서이다.” 


_ 한덕수(전 국무총리) 




이 책은 한국의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공병호 박사는 객관적이고도 세밀한 인물 탐구, 김재철 회장의 정신적 유산을 전수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전방위적 밀착 취재와 방대한 자료 분석, 심층 연구를 토대로 김재철 회장의 일대기는 물론 기업가 정신과 생활 원칙, 남다른 경영 철학을 집중 분석하여 경영학 교과서로서도 손색이 없는 내용을 담아냈다.

전체는 총 6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인생의 자취’는 사업가로 입신하기 이전을 다룬다. 제2부 ‘기업가의 길’은 창업 전후의 이야기와 수산업을 토대로 사업의 토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던 결단과 도전을 다룬다. 제3부 ‘사업 확장과 위기’는 수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와 제조업 그리고 금융업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조명한다. 제4부 ‘경영의 원칙과 방법들’에서는 철학 있는 경영자이자 실용주의자 ‘드리머(dreamer)’인 김재철의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제5부 ‘사익을 넘어서 공익을’은 해양수산부 출범과 사내외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여와 같은 공적인 인물로서 김재철의 헌신을 다룬다. 제6부는 경제사적·경영사적 측면에서 김재철 회장의 의미를 정리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 개인의 성장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오면서 반듯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했던 앞 세대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추천사를 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이 평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바다를 발견하고 그 넓은 세계로 뛰어든 한국 현대 산업사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경의)”라고 평가했다. 공병호 박사는 에필로그에서 김재철 회장의 인생에 대해 “참으로 잘살아낸 인생이었다”라고 압축하면서 “그의 인생에는 감동이 있고, 감격이 있고, 스토리가 있고, 교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다가 선물한 인생 경영의 8가지 기초 

“폭풍우가 가시고 나면 반드시 큰 어장이 열린다.” 


 “파도가 덮쳐와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짧은 순간에 어떻게 그런 많은 장면들이 스쳐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살아날 수만 있다면 이후의 내 인생은 덤으로 사는 것인 만큼 깨끗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리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한순간에 가버릴 수도 있는 한계 상황을 겪고 나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_ 김재철 회장 




김재철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새해가 되면 새 일기장 맨 앞장에 하나의 문장을 반복적으로 적곤 했다. “인생의 무게는 무거울수록 좋다. 그것으로 인해서 사람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 (도쿠가와 이에야스) 한평생 책임감을 중시하고 삶의 무게를 기꺼이 짊어지고 살아온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 배경에는 삶과 사업의 터전인 바다가 있었다. 파고(波高)를 헤치며 생과 사를 수없이 넘나들면서 그는 인생 경영의 지혜를 배웠다. 사업적으로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돌파구를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바다에서 배운 고난 극복 정신과 자세 덕분이었다.

그의 열린 사고 역시 바다에서 기인한다. 평소 개방과 세계 진출을 강조해온 그의 신념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스스로 체득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에 그 바탕이 있다. 김재철 회장은 대한민국이 개방을 통해 세계 중심국가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믿음과 원칙 중심, 현장 중심의 경영, 지속적인 새로움의 추구는 1960년대에 시작한 원양어업을 2016년 현재까지 굳건히 생존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식품업과 금융회사로까지 사업을 키운 원동력이었다. 

김재철 회장의 집무실 정면에는 ‘거꾸로 건 세계지도’가 붙어 있다. 이 지도를 보면 대한민국은 동북아 지역의 끝에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니고 정치적·안보적·경제적 힘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심적 출발점이다. 이러한 긍정적 세계관과 지향이 기업 경영과 사회 공헌 실천에도 영향을 주었음은 물론이다. 


《김재철 회장이 바다에서 배운 인생 경영의 8가지 덕목》  


1.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절대자가 존재한다 

2. 명확한 생사관을 갖고 반듯하게 살아야 한다 

3. 살아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4. 세상에 자랑할 것은 별로 없다 

5. 삶 그 자체는 전쟁과 다를 바 없다 

6. 움직이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허락되지 않는다 

7. 세상에 작고 사소한 일은 없다 

8.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솔선수범과 희생에서 나온다  



《김재철 회장 어록》 


“리더는 기본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다. 사업 세계에 뛰어든 리더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세상일이라는 게 모두 좋을 수는 없다. 나와 우리 그리고 국가가 다 좋을 수는 없다. 리더인 내가 희생해야 한다. 그걸 네가 할 수 있겠니? 할 수 있다면 사업을 해도 된다. 할 수 없다면 편안하게 사는 길을 선택해라.” 


 “뱃사람으로 시작했으니까 남과는 뭔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이 크게 망하는 법이다. 거기서 항상 독단이 나오고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으니까 내 말을 따르라, 이렇게 옛날 방법을 고집해서 대개 망하게 마련이다.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결정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세상은 젊은 나에게 뱃사람이라고 이러쿵저러쿵했지만 나는 내 직업이 좋았고 거짓 없는 바다가 좋았다." 


“여러분 대양을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가장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지금 내 배가 어디에 있는가?’, 즉 배의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목적지를 향한 정확한 코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이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그 배의 선장이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어야 할 세 가지 철칙이 있다. 현재 좌표가 무엇인지, 그 배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좌표가 어디이며, 항로를 제대로 잡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배는 목표 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바다 사나이들은 좀 거칠기는 해도 잔재주를 부리지 않아요. 바다는 이유를 들어주거나 사정을 봐주지 않거든요. 바다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죽는 겁니다.” 


 “바닷물은 항상 스스로를 낮추고 낮은 자리로 흘러 빈자리를 메우면서 수평을 이뤄낸다. 바다는 사람을 차별하는 법이 없다. 크고 높은 배일수록 더 세찬 바람을 받으므로 보다 강한 복원력을 필요로 한다. 일의 진정한 가치, 땀의 신성한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출세해서 편히 살려고만 하는 구습이 아직도 팽배하다. 지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맡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 바다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다.” 


 “바다는 이따금 거친 파고로 모든 것을 시험해 강한 자만을 남겨둔다. 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자만하여 실수하거나 변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위험을 피해서 잔잔한 바다만을 찾아다니는 소극적인 자에게 만선의 기회는 허락되지 않는다.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한 자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것 또한 바다의 법칙이다.” 


 “배가 아무리 커도 작은 구멍 하나가 나면 그냥 가버리거든요. 또 부품 하나가 고장이 나서 엔진이 멈추면 폭풍우 속에서 모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세심하게 다루지 않으면 안 돼요.” 


 “사람들은 대어(大漁)를 한꺼번에 수십 톤씩 잡아 올리는 것을 떠올립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망할 때마다 다른 배보다 단 한 마리라도 더 잡아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한 달 조업이 끝날 즈음이 되면 몇 톤을 거뜬히 앞서가게 되지요. 단 한 번에 뭘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부담도 적고 더 집중해서 고기를 잡을 수 있지요.” 


 “세상살이에는 수월한 것이 없다. 늘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기업(企業)이라는 한자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업을 꾀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지요. 제가 회사를 설립한 지 오래됐지만 환경이 바뀌어도 기본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어장은 없는가?” 이는 김재철이 평생 동안 던질 수밖에 없었던 절실한 질문이었다. 젊은 날부터 그는 “어장이 어디 여기뿐인가?”라고 질문해왔다. 어장이든 시장이든 개척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원칙을 철저히, 작은 것도 소중히, 새로운 것을 과감히" 


“폭풍우가 가시고 나면 반드시 큰 어장이 열린다.” 


 “너무 보수적으로 사업을 해서도 위험한 일이지요. 깊이 생각하고 나서도 꼭 해보고 싶은 일이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도 반드시 이 정도의 손실이 나면 과감하게 접는다는 자신이나 타인과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말은 속일 수 있고 정확하지 않아도 숫자는 정직하다. 경영을 논할 때는 반드시 숫자로 이야기해야 한다.” 


 “많은 곳을 가보고 많은 사람과 일해보며 인간의 능력이란 무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고 마음먹고 집중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가진 능력도 빛을 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능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일의 성과를 많이 올리는 사람입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성과가 많이 오르는가? 이른바 성과의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 성과=능력×노력(열성)×마음(사고). 능력이 아무리 많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뜻이 없고, 또 긍정적인 쪽으로 노력해야지 부정적인 쪽은 오히려 유해합니다. 그리고 이 공식에서 플러스가 아니라 곱하기란 것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 가운데 하나만 마이너스여도 답은 마이너스이니까요.” 


 “사업에 성공도 해보고 어려움도 겪어보고 온갖 일들을 봐왔습니다. 젊어서는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겪은지라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사실만도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구차하지 않게, 떳떳하게 살다 가겠다는 것이 바로 저의 생활철학입니다." 


“누가 봐도 보편적으로 옳은 것을 계속해서 판단기준으로 삼는다면 진정한 의미의 ‘도리에 맞는 경영’이 가능하게 된다.” 


 “모든 일은 큰 전략 레벨의 산도 보고, 전술 레벨의 숲도 보고, 실행 레벨의 개별 한 그루 나무도 잘 봐야 한다.” 


 “고기를 잡는 것은 선장의 몫이다. 선원들을 고기가 있는 곳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선장이 더 많이 노력하고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뛰어난 선장은 황파(荒波) 속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한다.” 


 “낚시 끝을 주시해야 한다. 항상 예민하게 봐야 한다. 현물을 보고 현상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해답은 반드시 현장에 있다.” 


 “삶은 대양에 떠 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 작은 나뭇잎 같은 배)에 불과하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빈자리를 메우면서 수평을 이뤄낸다. 바다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 차별하는 일이 없다. 크고 높은 배일수록 더 세찬 바람을 받으므로 보다 강한 복원력을 필요로 한다." 


“태풍을 만났을 때 선장이 파도를 피하려 들거나 우회를 하게 되면 배가 뒤집히고 맙니다. 두려움이 엄습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인생이든 사업이든 매사가 그렇습니다.” 


 “인재 육성, 고용 창출, 납세. 이 세 가지가 내 삶을 떠받친 철학이었습니다. 이것만은 내가 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젊은 날부터 해외로 다니면서 서러움을 많이 당했고 어떻게든 ‘나라가 잘살아야 내가 있고 우리가 있다’는 생각은 확고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에 싸인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지요."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 


“쩨쩨하게 살다 가서는 안 된다.” 





◎ 추천사 - 이어령, 김진현, 한덕수, 조동성


만약 신라의 장보고가 환생하여 우리와 함께 살았다면 과연 어떤 생을 살았을까. 나는 <김재철 평전>을 읽으며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웃었다. 정말 이 책의 감동과 비슷한 극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밝고 넓은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린다. 수산대학 출신이라서가 아니다. 27세의 젊은 선장으로 사모아 어장에 출어한 그의 도전 때문만이 아니다. 김재철 회장의 바다는 고기만을 잡는 생업의 바다가 아니라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미래의 비전을 그물질 하는 생명 현장이다. 그는 바다에서 누구도 쓰지 못한 시를 썼고 그 배 위에서 어떤 연기자도 흉내 내지 못하는 드라마의 주역이 된다. 그러면서도 이 평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바다를 발견하고 그 넓은 세계로 뛰어든 한국 현대 산업사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경의) 이기도 한 것이다. 

_ 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문화부 장관)  


남다른 겸손, 검박, 절제, 질서, 용기, 정의와 사명감, 고집, 섬세, 창의. 이는 김재철의 성품을 나타내는 특성들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과 현장 속에 있다 보면 충돌이나 진통이 있을 법한데, 그는 일관되게 평화롭다. 거의 완벽한 중용을 보인다. 그의 이런 인격, 이런 윤리의식이 아주 드물게 이 땅에서 ‘정도경영’을 가능케 했다. 대륙 시대건 해양 시대건 지구촌 시대건 이는 원천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인간의 덕목이다. 지난 70년간의 해양화 시대를 돌아보건대, 한국은 물론 세계 문명사적으로 다양한 굴곡을 거치는 동안 우리는 한 개인의 위대한 성공이 세상의 바람직한 것들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을 자주 목도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김재철 평전』은 세상을 보는 긴 숨, 새 안목을 열 것이다. 

_ 김진현(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전 과학기술처 장관)  


투명 경영과 납세에 대한 투철한 인식은 김재철 회장의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자산이다. 김재철 회장의 성공적 기업 경영,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여, 존경받는 투명경영은 자유시장경제의 핵심기둥인 기업가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장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재철 평전』은 우리 모두 국가, 사회, 기업이 어떻게 서로에게 선순환적 기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필독서이다. 

_ 한덕수(전 국무총리)  


이 책은 21세기 기업이 따르고 경영자가 갖춰야 할 경영이론을 가설 형태로 제시한 경영학 부교재로서도 탁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재철 회장님의 지식과 지혜를 알기 쉽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잘한 것은 잘했고, 못한 것은 못했다는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다로부터의 통찰력’을 비롯해서 이 책의 곳곳에 앞으로 경영학 이론으로 개발할 여지가 풍부한 아이디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공병호 작가에게 ‘엄지척!’이라는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찬사를 드립니다. 

_ 조동성(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중국 장강상학원 교수)  





◎ 본문 중에서 


“그때는 기상예보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해역이나 폭풍권에 떠밀려 구사일생(九死一生)의 순간을 몇 번이고 겪었습니다. 그때의 하루하루는 고생스럽다는 말만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 상황이었습니다. 훗날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그때의 경험들이 더없이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때 풍랑에 휩싸여 죽었다면 다 끝났을 텐데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입니까. 웬만한 어려움은 어려움 같지도 않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할 때 오히려 도전의식이 솟아나곤 했습니다. 세상에 죽음보다 두려운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언제나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그때를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훨씬 훗날에 일이 잘됐을 때 또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큰 기회는 봄바람이 불듯이 우연히 그리고 조용히 오지만, 이를 잡는 것은 순식간이다. 누구에게나 이런 기회가 평생 두세 번은 온다고 하는데, 미적거리며 무심히 날려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재철은 즉시 움직였고, 그 기회를 인생 역전 드라마의 시작점으로 만들었다. 


“돈키호테 같은 분이셨지요. 그런 분이 계셨기 때문에 한국의 원양산업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시작할 수 없는 사업이었어요. 그분은 상식적인 기업인이 아니었지요. 스타 기질도 있고 멋쟁이에 연기술까지 뛰어났어요. 필요하면 눈물을 왈칵 흘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분의 존재로 한국 원양산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추억을 간직하고, 그 빛깔은 저마다 다르다. 바다와 남달리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에게는 바다가 인생의 고향이요 스승이다. 내 마음에 바다가 비친다기보다 크고 위대한 바다에 내 마음이 흠뻑 빠져든다고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내 마음속의 바다는 언제나 남태평양 위의 사모아 섬에서부터 출발한다. 원양어선의 기지인 그곳은 내게 단순한 남국의 섬이 갖는 정취 그 이상이다. 그곳은 나를 남태평양에서 인도양으로 또 북양으로 뱃길을 열어준 바다의 근원과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 남태평양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나라가 가난을 벗는 모습을 보기를 꿈꾸었던 젊은 시절의 소망을 실현해준 곳이다. 세상은 젊은 나에게 뱃사람이라고 이러쿵저러쿵했지만 나는 내 직업이 좋았고 거짓 없는 바다가 좋았다." 


“나에게는 꼭 집어 말할 만한 종교는 없습니다만,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우주가 있으며, 그 우주를 지배하는 어떤 절대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바다에서 생활하며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면서 우주의 무한함을 실감했고, 또 폭풍우 속에서 산더미 같은 파도와 싸우면서 자연의 무서움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먼 바다에 나아가 첫 작업을 시작하는 날, 새벽 일찍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배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선원들의 안전을 비는 기도를 하고 나서 조업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산처럼 높고 거친 파도가 눈앞을 덮쳐 오는 순간, 과거의 일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필름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만약 여기서 살아 돌아간다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몇 번이나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뜻한 바를 모두 이루지는 못했을망정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도 부단히 연구하는 자세로 임했고, 결단코 남의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거나 정부의 특혜를 받은 적이 없었으며, 또한 가능한 한 경쟁이 덜한 분야를 선별해왔습니다.” 


 “여러분 대양을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가장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지금 내 배가 어디에 있는가?’, 즉 배의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목적지를 향한 정확한 코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 기업가들은 밤낮 없이 일을 생각하다 보면 자기의 처지를 망각할 수도 있고 또 어려운 일을 당해 고뇌하다 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허다합니다. 그럴 때는 판단이 좀 흐려질 수 있지요. 정신을 가다듬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더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며 자기의 현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식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자주 해주었던 말씀이 무엇이었는가?”라고 묻자 모두 한목소리로 “사업은 언제든지 망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것은 자식들에게 교훈으로 삼도록 한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한 자극이자 경계였을 것이다. 바다는 그에게 자신과 가족과 기업을 구할 실력이 없다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음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실력이 있어야 산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의 삶에서 반복되는 한 단어는 ‘고정관념과의 전쟁’이다. 그는 늘 남보다 반 발짝 앞서는 행보를 계속해왔다. 무리해서 시대를 앞서나가 좌초하는 과욕을 부리지 않았으며, 지나치게 서둘러 달려가는 과속도 범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남들이 모두 다 선택하는 길이 있다면 “다수가 가는 그 길이 과연 올바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과거 원양어업 경영자들 가운데는 ‘어, 이거 내가 한번 해봐야겠다’고 시작해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았는데, 김 회장은 달랐습니다. 늘 전략 개념이 있었습니다. ‘계획-실행-평가(Plan-Do-See)’라고 할까요? 계획을 짜고 충분히 실습을 하는데, 실습을 위해 훈련시킬 때 동기생들이 하나같이 ‘이분이 선망을 하려고 하는지 아니면 고생만 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툴툴대곤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들 무릎을 칩니다. ‘김 회장이 진짜 귀신이다. 어떻게 이런 것을 미리 내다보고 선점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배짱이 그냥 생긴 건 아니지요. 바다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여러 번 서보면 생깁니다. 그때 죽었다면 이것도 저것도 없는데, 정 안 되면 선장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극한의 무언가를 겪고 나면 일종의 ‘긴장’이 생겨납니다. 그런 배짱이 있어야지 그게 아니면 보통 사람은 이겨내기가 쉽지 않지요.” 


 “항해할 때 여러분은 태풍을 만나기도 할 것입니다. 태풍의 엄청난 힘 앞에 주저앉아버리면 회생할 수 없지만, 불굴의 투혼으로 태풍권을 벗어난다면 어떤 기분을 느끼게 될까요? 그때만큼 감격스럽고 벅찬 순간은 없을 것입니다. 태풍을 겪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알 수 없는 희열입니다.” 


향상심(向上心)이야말로 그가 삶과 사업에서 치열하게 추구해왔던 핵심 가치이자 지향점이었다. “난 사업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더 나아지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늘 그로 하여금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진하게 했다.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이자 도구가 틈만 나면 글을 읽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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