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묵묵히 짊어지는 것.
우리의 믿음만큼 위대하고, 우리의 의심만큼 초라한 이야기.
노쇠한 낙타가 노을을 등지고 걸었습니다.
다리 잃은 게가 푸른 바다 끝으로 갔습니다.
핏빛 모래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우리는 폭풍 속에서 사랑을 보았습니다.
영혼이 사막을 견디는 낙타처럼 걷던 시절이었습니다.
모래폭풍을 견디고 마침내 찾은 우리들의 오아시스.
흐린 날은 지나갔습니다. 우리의 오늘은 안녕합니다.
- 오만, 무스카트에서
민지완 & 이수민
날 위해 날개를 접은 너에게,
세상 대신 날 선택한 너에게, 슈크란.
이 밤과 새벽이 만날 때까지,
내 긴 여정이 끝날 때까지,
여전히 곁을 지켜줄 너에게 한없이 슈크란.
우리 언제나 함께하기를.
함께 있음으로, 그것 하나만으로 온전히 안녕하기를.
나자혜
느린 여행과 굽 낮은 신발과 승패가 가려지는 야구 경기를 좋아하며, 걷거나 뛰면서 글쓰기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계가 발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홈페이지: www.lovenwisd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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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아이스크림처럼, 레몬처럼
별의 바다
얼음불꽃
13월의 연인들
꿈꾸는 오아시스
우리들의 시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