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기업인 비스콘티의 수장이자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타블로이드지를 매번 장식하는 그에게 여자들이란
한순간의 욕망을 채워 주는 존재였다.
어느 날 위기에 처한 검은 눈의 아름다운 여인을 구한다.
“잠잘 곳이 필요해요.”
당돌한 그녀의 한마디에 그는 낯선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진 그녀,
크리스티안 비스콘티 디 프란치아가 임자를 만났다.
VERDE OLIVA
보석디자이너이자 태광그룹의 양녀.
타고난 외모 덕에 연예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자.
남자들은 그저 목욕탕에 갈 때 다른 곳으로 가는 존재라
생각하는 무덤덤한 여자.
친구들과 함께 간 나이트클럽에서 짙은 초록색 눈을 가진 남자와
밤을 보냈다. 그리고 10년 후, 또다시 만난 초록 눈의 남자.
초록색과 악연인지 인연인지 김진은 이번에야말로 임자를 만났다.
짙은 초록색 눈을 가진 거만한 이태리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문희
수많은 작품 중에 가장 아쉬웠던 작품들을
다시 소개하고 싶어 몇 작품을 골라서
개정판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르데는 제 첫 작품이고
수정 과정에서 원래 분량이 많이 삭제되었던 작품입니다.
사라졌던 부분과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서
단권이 아닌, 2권으로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로맨스를 처음 썼던 설레는 마음이 가장 많이 담긴 작품입니다.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제 작품을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허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