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홀리다, 미혹 (전2권/완결)

예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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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절제된 카리스마와 음산한 한기를 뿜어내는 냉철한 그, 문청후. 태어난 순간부터 주홍글씨가 박혔다. 더러운 피, 그가 그들에게 불리는 이름 속에는 늘 멸시와 무시가 담겨 있었다. 그는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 달렸다. 그룹의 총수 자리를 강탈할 것! 그가 사는 맹목적인 이유였다. 그날, 그 여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는 목표를 앞에 두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 소박한 듯 보이지만 이성을 빨아 당기는 마력을 소유한 그녀, 이은호. 애초에 고아라 불리는 게 맞았다. 차라리 그 편이 편할 뻔했다. 외롭게 떠돌던 생에 유일한 방패가 되어야 할 혈육이 그녀에겐 올가미 같다. 하나만 생각했다. 살아 있으므로 살아야 한다고…….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달리던 그녀의 앞에 쉼표 같은 유혹이 던져졌다. 그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삶으로부터 도피했을지도 모른다. 그를 탐내선 안 된다는 걸 너무도 잘 아니까, 선을 긋는 한 여자. 목표에 장애물이 될 여자를 미치도록 욕망하게 된 한 남자. 그들의 미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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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건넨 5만원에 대타로 소개팅에 나간 자리에 군인인 여환을 상대로 나타났다

실연을 당한 남자의 눈물에 린우는 그를 위로해 주려다 그와 첫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한 하루밤의 대가로 스무살의 나이에 홀로 한아이의 엄마가 된다

그로부터 3년 뒤, 린우와 여환이 운명처럼, 다시 엮이기 시작하는데…….

 

그가 갑자기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 눈동자를 마주하는 순간 숨을 쉴 수가 없어 린우는 고개를 팩 돌려야만 했다. 그가 지닌 특유의 싱그러운 내음이 왈칵 끼쳐와 현기증이 났으니까.

“날 모르신다?”

“몰라요. 내 이름은 가린우고, 애 딸린 유부녀거든요. 당신이 아는 사람도 나처럼 유부녀인가요?”

될 대로 말했다. 아줌마라는 선을 그어 버리면 저런 싱글남들은 대뜸 겁부터 집어 먹는다는 걸 알기에. 유부녀에게 작업 걸다가 불륜으로 오인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 그는 손부터 놔야 했다.

“장난해?”

삐딱한 말투가 배배 꼬여 나온다.

“난 정말 댁이 누군지 모르는데요?”

“난 당신 기억해. 그 안경도 기억하고. 그리고…….”

여환이 살며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주변에 사람들이 없기에 망정이지 누가 봤으면 정말 오해 살만한 광경이 아니던가! 아흑, 제발 이러지 말아주세요. 확, 느껴 버릴까 보다.

“당신 그날 밤, 얼마나 뜨거웠는지도 분명히…… 기억해.”

 

〈19세 이상〉
〈강추!/10%할인〉그의 무작스러운 힘은 이미 통제불능이었다. 그녀가 참을 수 없는지,더운 숨을 헐떡거리며 미간을 좁힌 채 고개를 저었다. 그저 그녀를 만지는 것 뿐인데도 거실의 모든 것들이 서로의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하나인 듯 겹쳐지고 있었다. 그는 화난 투사 같았다. 손끝이 그녀의 (중략) “두엽씨이…… 화차가……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제발…… 그만…….” 그녀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는 멈추지 못했다. 화차와 공우가 찾을지 모르니까 여기서 더 시간을 끌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가 손가락을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일수록 그녀가 허리를 틀면서 신음을 내뱉는 내신 아랫입술을 깨물어 자신을 억누르려 했다. -------------------------------------------------------------------------------- “회장 아들은 또 뭐고, 사장은 또 뭐래? 정말…… 하나도 재미없다구!” JG그룹 산하 JG리조트의 신입, 그것도 임시직으로 들어온 그가 어느 날 본사의 사장이며 회장의 귀한 독자라는 소리에 서유는 지축이 흔들리는 듯한 충격에 빠져야만 했다. 그러나 후회하기엔 이미 너무 늦고 말았다. 그녀의 눈에는 이미 그만 오롯이 보였으니까. “내가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못 받아들여요. 나는…… 당신이 비록 박봉의 임시직이라도 내가 뒷바라지하며 보살필 생각까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절대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로열패밀리라잖아요. 문두엽 씨, 실컷 데리고 놀다 버릴 생각으로 나한테 접근한 거면…….” 피보라를 토하는 승냥이처럼 온통 상처뿐인 그녀 앞에 나타나 늘 한결같은 묵묵함으로 그녀의 견고한 심장에 동요를 일으키는 남자, 두엽. “내가 분명 전했을 텐데? 나, 함부로 마음 주지 않는다고. 그러니 신중하라고. 그런데도 당신이 먼저 내게 다가왔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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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예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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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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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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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3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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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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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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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못 참겠다. 안고만 잘게.” “저, 저기…….” “싫어도 참아. 이 이상 더 나쁜 짓은 안 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등 뒤에서 그가 두 팔을 그녀의 배 쪽으로 교차시키고 꽉 끌어안고 있는 자세여서 그녀는 한껏 경직되어 있었다. “당신 살 냄새…… 달다.” 그녀는 미친 듯이 포효하는 심장 소리를 조절하는 리모컨이 있다면 볼륨을 조절하고 싶었다. 이렇게 그가 가까이 있는데 다 들리도록 울어대는 심장이 그녀는 너무도 얄궂었다. 그가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박고 깊게 흡입하더니 입술로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지윤선…… 나, 정말 남자 아니야?”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그가 이 상황을 종료시킬까? 심장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가 이대로 붙어서 더 위험한 짓을 한대도 어쩐지 그녀는 해보고 싶어졌다. “남자,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바싹 굳어 있는 이유는 뭐야?” “이건 그냥 낯선 사람이 닿으니까…… 긴장되는 것뿐이에요.” 그 말에 이현이 그녀의 팔목을 확 비틀어 쥐더니 몸을 옆으로 돌림과 동시에 두 팔을 들어 올려 만세 자세로 고정시켜 두고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렇다면 이래도 아무렇지 않겠군.” “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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