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작가의 대표작 실명 시리즈 "실명천하" 풍운과 혈전으로 점철된 무림천년사! 장대하고 통렬한 야망의 머나먼 길. 아아, 살기로 우는 신검과 마검. 천애(天崖)에 메아리치는 어느 영웅의 장소성과 풀잎의 이슬로 스러져가는 뭇별의 청운지몽이여! 강호의 길……. 그 길은 야망로(野望路)이고 폭풍의 언덕이다. 욕망과 애증이 시련과 환락과 애욕의 바람에 씻기고 뒤흔들리는 폭풍의 언덕! 머나먼 야망의 길 끝에는 절대(絶代)의 문과, 군림의 좌(座), 패권(覇權)의 번(幡)이 찬란하게 피어난다. 천 년 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무사라면 흔쾌히 그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