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에서는 독자들의 선호를 달리할 수 있는 소재(근친, 동성간 행위)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가문이 폭삭 주저앉았다. 그 가문에 홀로 남은 자매, 사비나와 레이나. 그녀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담보로 사내들과 거래를 시작하고. “언니. 몸을 파는 게 아니라, 거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 두 자매는 가장 큰 채권자인 맥그레엄 백작부터 시작하여 갖은 사내들과 은밀하고도 야릇한 거래를 나누지만. “그대의 몸이 탐나는 건 사실이지만, 결혼은 내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오.” “처음 절 안을 때 저와 결혼하겠다고 백작님께서 약속하셨잖아요……!” 왕자님은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었다. 현실 속 왕자님은 왕자의 가면을 쓴 하이에나였다. 그러니 더는 그녀들도 고상하게 사내를 대할 이유가 없었다. 늘 참혹한 배신으로 돌아오는 사내들과의 관계 속에서 두 자매는 조금씩 더 큰 복수를 꿈꾸게 되는데……. “후우……. 레이디 카예드. 그대 자매들은 대단해. 읏……!” “이게 카예드 남작가의 숨겨진 진주이기도 하지요. 그 진주를 드디어 폐하께 보여드리게 되어 제가 더 영광이랍니다, 폐하.”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사내들을 무릎 꿇린 카예드 남작가의 금지옥엽, 두 자매의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