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눈부시다 [15화]

여우소굴

〈19세 이상〉
‘재수’를 외치며 촐랑촐랑 그곳으로 달려가 철퍼덕 앉았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사람들이 모두 경악한 눈으로 그녀를 주시하는 게 아닌가. 왜들 저러지? 내가 뭐 실수했나? 그들의 시선을 무시하며 조급히 앞쪽에 앉은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여기 앉아서 먹어도 되죠?” “이미 앉아 놓고 뭘 물어?” 그러다 순간 사레에 걸리고 말았다. “콜록, 콜록.” 똥 밟았다! 7년이란 세월 동안 오로지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기다렸던 남자와 당차지만 여린 여자, 쌍둥이 자매의 언니 채영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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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여우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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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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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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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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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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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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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윤후는 하얗게 흩날리는 흰 천을 보며 몸을 경직시켰다. 선녀가 환생한 것일까. 꽃처럼 예쁜 선녀가 사람으로 변장한 듯 흰 버선을 신고서 사뿐사뿐 바닥을 거닐다 눈처럼 흰 천을 허공 위로 흩뿌렸다. 하늘을 감싸듯이 천이 펼쳐지며 공기의 흐름을 갈랐다가 흩트려 놓았다. 그녀는 어느새 춤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 저 녀석이 저렇게나 예뻤었나. 그 모습은 윤후의 심장을 마구 헤집고 있었다. ‘기자영, 넌 춤을 출 때가 가장 예쁘다.’ -본문 중에서- 불이 꺼지며 두 사람의 농도 짙은 키스가 이어졌다. “당신 입술은 늘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아.” 이윽고 입술을 내려트려 꼿꼿이 선 정점을 한가득 입에 물자 그녀의 입에서 쉴 새 없이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혀로 정점 주변을 핥고 입안으로 진공처럼 빨아들였다. “하아.” 양 가슴을 혀로 핥고 빨아들이던 그의 입술이 가슴골을 타고 내려가 갈비뼈 사이를 훑고 배꼽 아래까지 내려오자 부끄러움에 그녀가 몸을 비틀었다. 골반을 잡아 허벅지와 장딴지에 잦은 키스를 뿌렸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타고 내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다 이내 검은 숲 근처에 손가락을 넣어 배회했다. “윤후 씨…….” 갈라진 절벽을 타고 샘물 안으로 손가락을 넣고 들어갔다 나오자 이내 뻑뻑하던 샘에 맑은 물이 차고 넘치며 손가락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윤활유를 만들어 냈다. 따뜻한 자궁 내벽을 손가락으로 더듬자 그의 손을 빡빡하게 조여 오는 자영으로 인해 윤후는 미칠 것만 같았다. 어깨에 겨우 걸쳐있는 가운을 저 멀리 던지고 자영의 몸 위로 올라가 자신의 남성을 그녀의 안으로 강하게 밀어 넣었다. “아흣!” 아스라한 통증이 자영의 온몸을 강타했다. “미안, 너무 오랜만이라 강약을 조절 못하겠다.” 고백과도 같은 그의 사과에 웃음이 터질 뻔했다. “괜찮아요. 기분 좋아요.” “난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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