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본 발해고 :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번역한 4권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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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해고》 4권본은 초고본의 학문적 한계를 극복하여 《발해고》를 근대 역사학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고전이지만, 그동안 전문성을 갖춘 제대로 된 수정본 번역은 이뤄지지 않았다. 발해사 전공자 김종복 교수는 10년에 걸쳐 4권본 연구에 매진하여, 원전의 의미를 충실히 옮겨낸 번역본을 내놓았다.


우선 초고본, 필사본 7종, 유득공이 당시에 참조했던 원사료들을 모두 대조하고 교감하여 그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고유명사 등 낯선 용어에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4권본 원문을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 이처럼 《발해고》와 관련한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은 가히 ‘정본 발해고’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About the author

 저 : 유득공


본관은 문화, 자는 혜보·혜풍, 호는 영재·고운당이다. 1748년(영조 24년)에 태어나 1807년(순조 7년)에 사망했다. 조선후기 북학파 계열의 실학자로 젊어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등과 교유하였다. 1779년(정조 3년)에 규장각 검서관에 발탁되어 왕실 도서의 간행을 담당하였으며, 포천현감·풍천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북방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여 발해의 역사를 최초로 정리한 《발해고》(1784)와 한사군에 관한 《사군지》(1801?) 등을 편찬하였다. 《발해고》 초고본을 집필한 후 세 차례 이상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실사구시의 고증학적 방법론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 외에도 우리 역사를 노래한 《이십일도회고시》(1778), 한양의 세시 풍속을 기록한 《경도잡지》(1790?), 두 차례의 연행 기록인 《난양록》(1795)과 《연대재유록》(1801) 등 다양한 저술을 남겼다.


역 : 김종복


1967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 연수과정을 수료하였고,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등을 거쳐, 현재 안동대학교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발해사를 중심으로 한국 고대사 및 사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실학자 유득공의 저서『발해고』수정본이 지닌 역사적 가치에 주목하여 수정본 연구에 매진하였다. 2009년에 청명문화재단의 ‘번역모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초고본과 7종의 수정본 필사본 및 당시 유득공이 참고한 원사료들을 모두 대조하여 교감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그 오랜 연구의 결과물이 바로『정본 발해고』이다. 저서로『발해정치외교사』(2009)가 있고, 논문으로「수정본『발해고』의 내용과 집필 시기」(2010),「완충지대로서의 요동을 통해 본 신라·발해·당의 관계」(2017),「한국 근대역사학의 발해사 인식-남북국론을 중심으로」(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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