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BL] 그림자 황후 (전2권/완결)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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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고작 18살의 나이에 황위에 오른 그는, 용서를 모르는 잔혹한 지배자였다. 그런 그가, 원치 않는 혼인을 하게 되었다. “사내놈이 황후라.” 소건황제는 그에게 죽고 싶지 않다면 쥐 죽은 듯 살라 했다. 그게 목숨을 잠시라도 연명하는 길이라며. “네놈도 사내새끼라고 몸이라도 팔았나? 큭, 안 그러면 그 여자가 너 같은 걸 감싸 줄 이유가 없지.” 증오의 대상인 제 어미에 대한 미움이 그에게 향하는 순간, 소건황제는 그를 궁에 유폐시켰다. 이미 모든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황후가 된 것 또한 하늘의 뜻이다. 그 무게 또한 이미 예상하고 있던 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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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엘리 〈출간작〉 무림변태행[전4권] 〈출간 예정작〉 조연에서 주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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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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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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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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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155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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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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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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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Fantasy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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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친우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황실 기사단장, 아일 카르스.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뱀파이어로 환생한 아일. 그런 그를 우연히 구한 것은 누구보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헌터, 제힐 폰 시리에스. 양립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공생이 이제 시작된다. “널 죽이는 건 보류하기로 했다. 보아하니,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도 막 알게 된 모양이니까.” “그, 그럼!” 나, 살려 주는 거야?! 환희와도 같은 희망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내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었다. 자리에서 일어선 그의 시선은 나를 비웃고 있었다. 착각하지 말라는 듯. “넌 앞으로 내가 감시하겠다.” “감시한다고?” 지금의 내 몸에 피가 있을 린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차갑게 식는 기분일 것이다. 그의 눈에 가득 들어찬 불신의 눈초리가 나를 숨 막히게 만들었다. 나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사냥감이라 말하는 것만 같았다. 무어라 반박하려던 찰나, 그가 말을 이었다. “앞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라. 혹시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뒷말은 듣지 않아도 시선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혹시라도, 뱀파이어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는 날 가차 없이 죽여 버릴 것이다. 그때의 그 은백색의 총구가 다시 내 심장을 향하게 될 것이다.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19세 이상〉
저승사자의 실수로 목숨을 잃게 된 25살 대학생, 이해진. 죽음에 대한 보상으로 그가 얻게 된 것은 다른 차원에서의 삶과 공간이동 능력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시작부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하는데……. 대체 왜 이렇게 자꾸 남자가 들러붙는 거냐고?! “저의 것이 흉측하고 위험한 쇠붙이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저도 모르게 나서 버렸지 뭡니까.” “뭐가 너의 것이라는 거냐.” “물론…….” 잠시 말을 멈춘 공작은, 해진의 어깨를 덥석 잡아 자신의 옆으로 끌어당겼다. “이 청년 말입니다. 제가 침 발라 놨거든요.” “헛소리를 하는군. 이건 내 침대에서 발견했다. 네가 아니라 내 것이야.” “……침대?” 고개를 갸우뚱한 그는 웃고 있음에도 살벌한 기색으로 해진에게 말했다. “다른 남자의 침대에 올라가다니, 따끔하게 벌을 줘야겠네요.” “그냥 네가 꺼지면 된다.” 서로를 물어뜯는 말이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해진은 으르렁거리며 짖어 대는 두 인간에게 보이도록 무언가를 쥔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다. “야.” 그 시건방진 부름에 황제와 공작의 고개가 해진에게 향했다. 왼손에는 묵직하게 차 있는 돈주머니, 오른손에는 황제의 허리춤에 장식되어 있던 커다란 보석.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물건들이 난데없이 나타나자 둘의 시선이 한동안 해진의 손 위에 머물렀다. “잘 쓸게.” 그리고 순식간에 해진의 모습이 사라졌다.
〈19세 이상〉
도화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능소천(能小泉), 그는 숨을 거두기 전 할아버지 능천화에게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한 가지 비사를 듣게 된다. “우리 도화문에는 도화극락밀전(桃華極樂密展)이라는 것이 있다.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도화문의 비사(秘史)이다. 우리 혈족은 천형(天刑)을 타고나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무림공적(武林公敵)으로 몰려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무림공적? 대체 천형이 뭔데 무림공적으로 몰려요?” “중요한 것은 너 또한 그 천형을 타고나는 바람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미친년 술 취해서 개나발 부는 소리야? 그러니까 지금 영감 말은 내가 그 천형을 타고났고, 그것 때문에 죽는다고? 이런 염병 맞아 뒈질 영감탱이!!’ “잘 들어라. 네가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양기가 성한 남자를 찾아 방사(房事)를 해야 하느니라.” ‘뭐래? 지금 나보고 남자하고 방사하라고? 그게 자기 손자한테 하는 유언이라고? 이 노인네가 갈 때가 되더니 드디어 정신줄 놓았군.’ “그러니까, 저보고 남자를 덮치라는 말입니까?” “덮침을 당하라는 말이다.” ‘미친 거 아니야? 정말? 나보고 남자한테 덮침을 당하라고? 진정?’ “어디로요?” “남자한텐 구멍이 하나뿐이지 않느냐?” 유리엘리의 BL 장편 소설 『무림변태행』 제 1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 그것이 그녀를 다시 살아 숨 쉬게 했다. 황제가 자신의 진정한 반려라는 사실을 숨기고 3년 기한의 임시 황후로 황제와 계약한 올리비아. 하루라도 빨리 계약 조건을 채우고 자유로워지려는 그녀의 마음과 달리 일은 점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제국의 찬란한 빛과 생명의 태양이신 황제 폐하와 고귀한 밤과 부활의 달이신 황후마마 드십니다!” 일제히 예를 차리는 이들을 지나쳐 제일 안쪽 단상에 도착했다. “오늘 이 자리는 짐이 반려인 디아나 황후를 맞이하고 처음 주최하는 자리이다. 모두 편히 즐기기를 바란다.” 그 말을 끝으로 그가 내미는 손을 잡고 홀 중앙으로 나가 곧 흘러나오는 웅장하면서도 약간 느린 음악에 몸을 맡겼다. “오늘따라 그대가 더욱 아름답군.” “뭔가, 신첩에게 원하는 게 있으십니까?” “말하면 들어줄 거요?” “그야,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얼마든지 들어줄 수는 있습니다만…….” 왠지 그 이상을 요구할 것 같은 느낌이라 떨떠름하게 뒷말을 흐리자 오히려 그가 진득하게 한숨을 내쉬며 내 허리를 잡은 팔에 힘을 준다. “황후. 아니, 비아.” 도대체 뭔지 조금 전까지도 싱글벙글 웃던 얼굴이 죽상이다. 아니 뭔가 애처롭게 보인다. “비아, 사랑하는 비아.” “그만 부르고 말씀을 하십시오.” “그대를……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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