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예: 2권

적파랑

Sep 2018 · 성노예 Book 2 · so what

About this ebook

“흐윽~ 아, 아저씨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괜찮아. 지영아. 어여 손에 쥔 그걸 아래위로 흔들어봐. 이쪽 손으론 아래를 살살 어루만지고. 흐음~ 조, 좋구나! 정말 좋아!” 기어코 내 왼손까지 끌어다가 구슬주머니를 어루만지게 만든 아저씨가 부르르 몸을 떨며 신음했어요. 그 사이에도 아저씨는 내 치마 속으로 들어온 손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음핵을 집요하게 괴롭히다가는 생각난 듯 손끝에 힘을 주어 나의 음부를 긁어내렸고, 그때마다 아저씨의 손가락이 구멍 속으로 들어올 것만 같아 애가 탔어요. 하지만 아저씨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어요. 물정 모르는 어린 계집애쯤은 손가락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듯 이미 펑하니 젖어 버린 채 벌렁거리는 내 음부를 들쑤시고 비벼댈 따름이었어요. 그런데 쉴 새 없이 훑어대는 아저씨의 기둥 끝에서 흘러내린 액체 때문에 꿀쩍꿀쩍 요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 순간이었어요. 천만뜻밖에도 아저씨가 내 음부를 손가락 네 개로 콱 누르더니 엄지로는 엉덩이 밑살을 그러쥐었고, 그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 쪽으로 내 하체를 끌어당기는 것이었어요. 아저씨의 얼굴 쪽으로 힘없이 끌려간 나는 얼결에 아저씨의 얼굴에 사타구니를 대고 말았어요. 그러니까 나의 두 다리 사이에 아저씨의 얼굴이 끼었고, 그 상태에서 아저씨가 자신의 얼굴을 향해 내 엉덩이를 누르자 어쩔 수 없이 가로타고 앉아 버렸던 거예요. “아, 아저씨~!” “흐으~ 마누라랑 이렇게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말야…… 아주 질질 싸게 해줄 테니까 가만 있거라. 으음~ 어디 우리 지영이 조개가 어떻게 생겼는지 좀 볼까?” “허어억~ 하아아아…… 이걸 어째~” 음부에 입술을 댄 상태에서 중얼거리던 아저씨가 갑자기 내 음부를 덥석 문 순간 나는 눈앞이 노래지는 듯한 충격과 쾌감 속에 빠져들고 말았어요. 내 음부를 입술로 물어뜯고, 그도 모자라 혀를 내밀어 구멍을 콕콕 쑤셔대고 핥아대던 아저씨가 어느 순간 팬티 속에 손을 넣어 한쪽으로 젖혀 버렸어요. 맨엉덩이에 아저씨의 광대뼈와 뭉툭한 코끝, 수염이 거칠게 난 턱과 입술이 차례로 닿는 걸 나는 꿈속처럼 아득하게 느껴야 했어요. “허어엉~ 아저씨…… 아아아아~ 창피해요……” 정말 두고두고 생각할수록 화가 나요. 그 순간 나는 이 말밖에 할 수 없었던 걸까요? 소중한 나의 그곳이 친구 아버지에게 마구잡이로 먹혀들고 있었는데 말예요. 어쩌면 나는 그때 경험 많은 아저씨의 애무를 황홀하게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아저씨가 요구하지도 않는데 잠시 놓쳤던 아저씨의 기둥을 다시 그러쥐지는 않았겠지요. 아저씨의 기둥을 손바닥 그득하게 그러잡은 나는 놀랍게도 내 음부를 핥아대는 아저씨의 혀 놀림에 맞추어 아래위로 흔들어대고 있었어요. “으음~ 처녀물이라 맛있어! 조금만 더 먹으면 회춘하겠는 걸? 흐으으~ 지영이가 그새 만지는 요령이 생긴 모양이구나. 아주 찌릿찌릿해. 기왕이면 너도 입으로 한 번 해봐라.” 아저씨가 소리치면서 내 티셔츠 속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브래지어 끈 있는 데를 떠밀었어요. 이번에도 힘없이 밀려간 나는 바로 코앞에 다가든 아저씨의 흉물스러운 기둥을 두렵게 바라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