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서생 2/2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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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때로는 잡서생, 때로는 좌판 총각. 그 정체는……. 내금위 종사관 중에 류씨 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그 키는 6척에 달했고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칼 솜씨에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무관이었더라. 이런 그를 겨냥한 서책이 궐 안에 돌았는데 내용인 즉슨 궐내에서 종사관 하나가 순진한 궁녀들을 꾀어 정을 통한다는 이야기였는지라. 이 남우세스러운 책 제목으로 말하자면 ‘궁녀의 외출’이요, 그 주인공 이름 또한 내금위 류 종사관이었으니 이 놀라운 우연에 잘 나가던 류 종사관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꼬이기 시작하는구나. 이에 자비로운 주상께서 류 종사관에게 궐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잡서를 쓴 서생을 잡으라는 하명하시었으니 류 종사관,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눈에 불을 켜고 이 잡서생을 잡는 것뿐이렷다. 한데, 도성 앞에서 장신구 좌판을 벌이고 있는 좌판 총각이 무언가 상당히 수상하도다.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도 흙물이 줄줄 흐르는 꾀죄죄한 이놈이 어찌 이리도 눈에 밟힐꼬.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뷰티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퓨전 로망 코믹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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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전혜진pinehill05@yahoo.co.kr 순수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까칠한 30대. 「바람난 여자」, 「이대팔 교수의 연애학 개론」, 「푸른수염과 사랑에 빠지다」, 「팥쥐의 연인」, 「옹주님 우리 옹주님」, 「은주를 지켜라」, 「그 여자의 이중생활」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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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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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 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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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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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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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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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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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19세 이상〉
[강추!] **본 도서는 외전이 추가되어있습니다.*** “하으음…….” 아픈 것인지, 좋은 것인지 신음 소리가 그녀의 꽃잎 같은 입술을 타고 흘러나왔다. 온몸을 저릿하게, 혹은 어떤 광기로 몰아세우는 듯한 소리다. ---------------------------------------- 내금위 종사관 중에 류 씨 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그 키는 육척에 달했고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칼솜씨에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무관이었더라. 이런 그를 겨냥한 서책이 궐 안에 돌았는데 내용인즉슨 궐 내에서 종사관 하나가 순진한 궁녀들을 꾀어 정을 통한다는 이야기였는지라. 이 남우세스러운 책 제목으로 말하자면 ‘궁녀의 외출’이요, 그 주인공 이름 또한 내금위 류 종사관이었으니 이 놀라운 우연에 잘 나가던 류 종사관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꼬이기 시작하는구나. 이에 자비로운 주상께서 류 종사관에게 궐 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잡서를 쓴 서생을 잡으라는 하명하시었으니 류 종사관,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눈에 불을 켜고 이 잡서생을 잡는 것뿐이렷다. 헌데, 도성 앞에서 장신구 좌판을 벌이고 있는 좌판총각이 무언가 상당히 수상하도다.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도 흙물이 줄줄 흐르는 꾀죄죄한 이 놈이 어찌 이리도 눈에 밟힐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뷰티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퓨전 로망 코믹 사극!
전혜진
〈19세 이상〉
[강추!] **본 도서는 외전이 추가되어있습니다.*** “하으음…….” 아픈 것인지, 좋은 것인지 신음 소리가 그녀의 꽃잎 같은 입술을 타고 흘러나왔다. 온몸을 저릿하게, 혹은 어떤 광기로 몰아세우는 듯한 소리다. ---------------------------------------- 내금위 종사관 중에 류 씨 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그 키는 육척에 달했고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칼솜씨에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무관이었더라. 이런 그를 겨냥한 서책이 궐 안에 돌았는데 내용인즉슨 궐 내에서 종사관 하나가 순진한 궁녀들을 꾀어 정을 통한다는 이야기였는지라. 이 남우세스러운 책 제목으로 말하자면 ‘궁녀의 외출’이요, 그 주인공 이름 또한 내금위 류 종사관이었으니 이 놀라운 우연에 잘 나가던 류 종사관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꼬이기 시작하는구나. 이에 자비로운 주상께서 류 종사관에게 궐 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잡서를 쓴 서생을 잡으라는 하명하시었으니 류 종사관,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눈에 불을 켜고 이 잡서생을 잡는 것뿐이렷다. 헌데, 도성 앞에서 장신구 좌판을 벌이고 있는 좌판총각이 무언가 상당히 수상하도다.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도 흙물이 줄줄 흐르는 꾀죄죄한 이 놈이 어찌 이리도 눈에 밟힐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뷰티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퓨전 로망 코믹 사극!
전혜진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아주 노골적인 야담 서책 ‘궁녀의 외출’. 서책에서 류 종사관은 얼굴이 예쁜 나인이란 나인들은 모두 집적대고 다니는 무뢰한, 잡배였다. 더군다나 대궐 안 아무도 안 보는 서고나 혹은 창고에서 밤마다 몰래 온갖 해괴한 짓을 다 하고 다니고 있었다. 그걸 왕께서 읽은 것이다. 이건 역모 죄보다 더한 짓이었다. “야담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방을 붙일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 그러니 네가 나서서 이놈을 잡아 오거라. 네 이름이 그 서책 안에 들어 있으니 네가 그 정도는 해도 되지 않겠느냐?” 이놈…… 이설……. 가만두지 않겠어! 맙소사! 지금껏 찾아다녔던 이설이 항상 곁에 있던 막돌이 놈이라니! 막돌이가 여인이었다니! 기쁨을 느꼈어야 했다. 자신이 마음에 담은 자가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라는 사실에 기뻐야 했다. 그러나 도운은 오히려 참을 수 없을 만치 커다란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깨어나면 무엇부터 물어볼까? 원래 이름이 막돌이는 아닐 터, 이름부터 물어봐야 하나? 왜 남장을 했는지, 왜 굳이 여인이라는 것을 들킬 위험을 감수해 가면서 자신을 쫓아다닌 것인지 궁금한 것투성이였다. 도운은 달콤한 잠에 빠져 있는 정연의 입술에 아주 천천히 입술을 맞췄다. 문득문득 밤마다 떠올렸던 이 입술. 그 기억대로 그녀의 입술은 부드러웠다. 그리웠었다……. 넌 이제 다른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다. 넌, 내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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