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바둑 첫걸음 기초이론편 3권

BOOK21 PUBLISH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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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바둑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 ◆ 가장 쉽게, 가장 즐겁게! 정수현의 독창적인 바둑 입문서! 바둑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한번 배우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둑의 중독성은 그 게임의 규칙성에 있다. 아주 간단하지만 분명하고, 제약이 없어 두는 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이 바둑의 매력이다. 이 책은 바둑의 규칙, 기본 기술, 실제로 나누어, 앞이 막막한 초보자라도 바둑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 바둑의 한층 높은 단계인 집을 만드는 법까지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바둑의 기본적인 기술 용어 및 다양한 상황의 대국을 그림으로 해설하여 초보자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마다 연습 문제를 두어 이론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가상 대국 상황에 적용하며 독학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성 정통바둑개론(기초이론편) -1권 바둑의 규칙 -2권 바둑의 기본 기술 -3권 바둑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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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1956년에 태어나 한양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프로기사에 입단한 후, 1997년 프로 9단에 올랐으며, 제1기 프로신왕전에서 우승, KBS 바둑왕전 및 SBS 바둑최강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프로기사회 회장, 한국바둑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KBS 일요바둑, 바둑왕전을 해설한 바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반상의 파노라마』,『인생과 바둑』, 『현대바둑의 이해』, 『개념도를 활용한 바둑학습의 효과』, 『바둑 읽는 CEO』등 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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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BOOK21 PUBLISH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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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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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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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094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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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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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Health & Fitness / Health Care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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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부르짖는 다이어트,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이유?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상식에 가까운 운동을 선택하라! 

날씨는 슬슬 더워지고, 여기저기서 살과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헬스클럽은 바쁜 도시인들의 필수 코스다. 여름이면 각종 다이어트 산업은 최대 성수기를 맞는다. 월급의 반 이상을 PT(퍼스널트레이닝)에 아낌없이 쏟아 붓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지만 닭 가슴살은 금세 입에 물리고, 수십 가지가 넘는 운동기구는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한 채 헬스클럽과 약속한 3개월은 야속하게 흘러간다. 그래서인지 다이어트와 운동은 작심삼일의 대표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너도나도 ‘다이어트’를 부르짖는 시대지만,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가 더 많은 이유는 왜일까?  
저자는 그런 독자들에게 우선 자신의 얇은 귀를 의심해보라고 권한다. ‘모 연예인이 OO다이어트를 해서 OOkg 감량에 성공했다’, ‘요즘은 크로스핏이 유행이다’ 같은 얘기에 혹하지는 않았는지? 잘 나간다는 운동법 이것저것에 손대보곤, 어느 하나 별 재미 못 보지는 않았는지?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운동에도 피나는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터넷과 헬스 잡지, 각종 미디어에는 단기 속성으로 살을 빼준다는 잘못된 운동 정보로 언제나 가득하다. 거기에 ‘근육 만들어주는 약’이라며 초보운동가들을 유혹하는 각종 스포츠 보충제부터 유명 한의사의 이름을 달고 나온 대용식까지, 내 신체조건과 맞지 않는 식이요법까지 인터넷에 넘쳐난다. 
대체 이 많은 정보 중에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저자는 단호하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운동과 건강에서 최고의 진리는 ‘상식’이라는 것이다. 실제 성공 사례들을 살펴보면, 제일 단순하고 상식적이고 우직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결국 성공한다. 물론 짧은 시간에 체중을 줄이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러나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 나아가 자칫 몸의 균형이 깨지고,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다이어트 산업의 ‘돈줄’이자 ‘봉’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상식에 가까운 운동을 선택하자!  

운동학과 영양학의 건강한 크로스 오버! 
책으로 만나는 수피의 1:1 PT, 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마   

그렇다면 과연 그 ‘상식’이 무엇일까? 이 책은 크게 ‘운동과 몸’ 편과 ‘영양과 체중관리’ 편으로 나누어 운동과 영양관리의 ‘정석’과 ‘상식’을 속속들이 설명한다. 먼저 ‘운동과 몸’ 1장에서는 운동을 할 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와 에너지 대사 등 내 몸의 큰 설계도를 그려보고, 2장에서는 신체조건에 따른 운동의 종류와 올바른 운동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체지방률 측정법, 트레이닝화 선택법 등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실용적 팁을 가득 담았다.  
‘영양과 체중관리’ 편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자 동시에 친구이기도 한 음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영양학적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1장과 2장에서는 음식별로 영양소의 종류와 대사에 끼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신체 유형에 따른 식이요법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단백질 보충제, 웨이트게이너, 운동 수행능력 보조제 등 각종 스포츠 보충제들의 성분과 효과를 설명해 내 몸에 맞는 보충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도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중에 뭐가 더 중요한지?’, ‘헬스클럽에서 해주는 체성분분석기는 믿을 수 있는지?’, ‘섹스를 많이 하면 근육이 자라지 않는지?’ 등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질문에 속 시원하게 대답해준다.   

다이어트, 살 빠지면 그걸로 끝?  
닭 가슴살만 평생 먹고 살 수 없다면,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부지런히 노력해서 일단 살이 빠지고 나면 그걸로 다이어트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사후 2년간의 관리가 진정한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이야기한다.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다시 이전처럼 먹다가는 요요현상을 피해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안타까운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들을 향해 따끔하게 충고한다. “감량을 마친 후 많은 분들이 ‘해방이다!’를 외치며 바로 일상식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축하파티까지 하지만 그것만으로 벌써 절반은 실패도장을 찍은 셈입니다. 뚱뚱했다가 살을 뺀 사람이 살이 도로 찌는 데는 그리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단을 손쉽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원하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인 셈이다. 특히 다이어트 식단을 챙겨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살찌는 안주 피하는 법, 뷔페에서 식단 조절하는 법, 등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들까지 알차게 담았다.  
비싼 돈을 내고 PT를 받느니, 내 몸에 약이 되고 근육이 되는 수피의 『헬스의 정석』을 펴들어 보자.
고전 동화 속에 연약하고 아름답고 멋진 왕자님의 사랑을 받는 공주가 존재했다면, 21세기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렌드 아이콘 ‘셀러브리티’가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인 이들의 영향력은 점차 커져 그들을 동경하는 셀러브리티 워너비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그녀들은 한마디로 21세기의 공주님이다.


21세기의 공주, 셀러브리티를 꿈꾸는 그녀, 백이현



아름다운 공주님을 꿈꾸며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를 이뤄줄 그날을 기다리던 한 소녀는 입헌군주제도, 드라마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설정과도 인연이 없었기에, 자신의 로망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현실은 그녀를, 공주는 아니지만 21세기의 공주로 대우받는 ‘셀러브리티’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가십을 캐는 잡지사의 취재기자로 변모시켜 놓았다.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던 여자가 21세기의 공주들의 가십이나 취재하는 기자라니……. 이현은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의 가십걸로 사는 인물들에 대한 가십들을 인터넷으로 긁어모아 특집기사를 쓰며 기자 생활을 연명한다.



미워할 수 없는, 그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유상현



그러던 어느 날, 일본과 할리우드까지 한류 스타로 널리 알려진 스캔들 메이커 ‘유상현’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평범한 만남이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물론 이 사고는 순전히 이현의 계산(말도 안 되는)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였다.

이렇게 이뤄진 유상현과의 만남은 그의 조카인 ‘환’과 이어지게 되고, 환은 이현을 통해 유상현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그녀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이현은 이런 환의 도움(?)을 이용해 상현의 가십을 캐내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게 되고, 환과 상현 사이에서 어설픈 줄다리기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셀러브리티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그녀는 화려한 듯


◆ 추천사

이야기를 가미한 인형놀이와 고무줄놀이를 즐기며 사탕과 초콜릿의 유혹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사랑과 우정, 배신과 같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여자로,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 시절 겪었던 소소한 경험과 기억들은 현재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에게 소중한 ‘원천’이 되었다.

모두가 그렇듯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그러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는 작가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기 앞에 반짝이며 다가올 모든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쓰게 될 글의 소재가 되는 것들, 서른을 앞두고 만나게 될 또 다른 것들 앞에서 두려움 없는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

오늘, 그녀의 하얀 책장은 그녀가 작업한 , 『압구정 다이어리』『쇼를 하라』『블링블링』 등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내일, 곧 핑크빛으로 칠해질 그곳은 앞으로 만들어갈 또 다른 작품들로 하나씩 채워질 것이다. 언젠가 그녀의 핑크빛 책장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날, 바로 그날은 또 다른 반짝이는 설렘이 그녀를 만나는 날이다.


“너…… 그 얼굴 어디서 샀니?”

튜닝 시대, 성형 왕국인 21세기,

아름다움을 사고파는 성형외과 이야기!

정수현 작가의 새 장편소설 『페이스 쇼퍼』





유지하고 싶은 젊음, 독점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무기로

행복을 사냥하는 사람들, 페이스 쇼퍼!



“행복한 성형이란, 부족한 부분을 메움으로써 조화를 얻고

그로 인해 능동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얻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형은 21세기가 선물한 일종의 무기다.”(본문 중에서)



◆ 줄거리

강남의 잘나가는 성형외과인 ‘란 성형외과’ 원장 정지은. 그녀는 젊은 나이지만 실력으로 인정받아 수많은 환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유명하다는 연예인부터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자들, 그리고 남자들까지, 성형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정지은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여타의 이유로 외모의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사람들, 외모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연예인들, ‘너를 낳아서 외모와 몸매가 망가졌으니 네가 다시 고쳐달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끊임없이 성형 시술과 수술을 종용하는 톱 여배우이자 그녀의 엄마인 이해정, 환자를 소개해주고 커미션을 떼어먹으려는 브로커 오삼준, 성형에 대한 정보와 가십을 퍼뜨리며 세력을 확장하고 때로는 정지은의 병원을 공격하기도 하는 비밀스러운 인터넷 카페, ‘시크릿 성형 카페’ 등이 그녀를 둘러싸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사건을 만들어낸다.

또한 그녀의 옆집에 이사 온 소아과 의사 이한재는 첫날부터 “저따위 성형외과가 왜 옆에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그녀의 심기를 계속해서 건드린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아름다움을 사고파는 성형외과, 그곳에서 지금 흥미진진한 ‘진짜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 정수현이 새롭게 변신하다!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사랑과 연애에 대해 썼던 작품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 『셀러브리티』! 젊은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수현 작가가 새 장편소설 『페이스 쇼퍼(Face shopper)』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에서는 ‘얼굴을 쇼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자극적인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아름다움과 젊음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자인 성형외과 여의사 정지은을 둘러싸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아름다움에 투자하고 가꾸지 않으면 대중들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연예인들, 특히 아름다움이 한정적인 것마냥 그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여배우들), 삶에 대한 자세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바꿀 수 있는 성형수술의 양면적인 모습을 이야기한다.



“아! 나 내일 촬영 때문에 홍콩 가. 한 일주일? 가기 전에 시술받을 부위 없을까?”

그녀가 에르메스 백 안에서 자신의 얼굴만 한 거울을 꺼내 찬찬히 살펴보며 물었다.

“없어요. 두 달 전에 레이저 시술도 했고, 필러나 보톡스도 보충할 거 없어요.”

“필링은? 할 때 되지 않았나? 더, 강한 걸로.”

“지금 한 것보다 더 강한 필링을 주입하면 피부가 녹아버릴걸요?”

“그래? 얼굴이 확 녹더라도 새살이 돋아 예뻐질 수만 있다면 황산이라도 뒤집어쓰는 게 여배우야. 아~ 젊음의 광채와 생기, 윤기는 어째서 사라져버리는 걸까.”

-본문 중에서



또한 정지은과 함께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꽃피우게 되는 소아과 의사 이한재와의 러브 스토리,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스스로를 가둬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성형외과 브로커들의 어두운 이야기까지. 이 모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성형외과’라는 공간 속에서,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라는 인물 안에서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과 성형의 공통점은 둘 다 마술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심각하게는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성공할 경우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욕심을 부리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점은 선택 가능 여부의 문제다. 성형은 하고 싶은 곳도, 병원도, 의사도 선택할 수 있지만 사랑은 다르다.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와버린다. 그게 성형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사랑의 정의는 결코 내리지 못하는 이유 아닐까.

-본문 중에서



그간의 소설들이 발칙하고 도발적인 문체와 구성으로 읽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소설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성형’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짜임새 있고,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풀어내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전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독자들에게 가 닿기를 기대한다.





? 성형 왕국, 튜닝 시대!

그러나 성형은, 21세기가 선물한 일종의 무기다!



몇 년 전만 해도 압구정, 청담동, 강남역 일대에는 두세 블록 건너 하나 정도의 성형외과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블록에 하나씩 성형외과들이 들어서더니, 이제는 한 건물에 두세 개씩 성형외과가 생겨나버렸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약 74퍼센트의 성형외과들이 강남 지역에 밀집해 있고, 이 지역을 ‘뷰티벨트’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제 성형은 ‘핫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여행 코스로 이 뷰티벨트를 방문해 성형을 기념품처럼 하고 가는 원정 성형까지 성행할 정도로 이 지역의 성형외과들은 날마다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 간호사, ‘발 빠른 튼튼한 말을 만들려면 제주도로, 내 아이를 내신 일등급으로 키우려면 8학군 대치동으로, 성형수술을 하려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으로!’라는 말 들어봤어?”

-본문 중에서



이렇듯, 대한민국은 점점 ‘성형왕국’이 되어가고 있다. 탄력 있는 몸매와 아기 피부처럼 뽀얗고 부드러운 피부, 나이를 어디로 먹는 건지 좀체 알 수 없을 정도로 동안인 얼굴은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그 관리의 정점에 바로 ‘성형외과’가 있다. 하지만 성형외과에서 하는 시술이나 수술만으로 과연 아름다움과 젊음을 끝없이 유지하고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를 모두 다 극복할 수 있을까? 더욱더 예뻐지고 싶고 젊어지고 싶은 마음이 과도한 수술이나 시술로 이어져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조금만 더 고치면 훨씬 예쁠 것 같아’라는 욕심은 성형 중독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작가는 이번 소설을 통해서 ‘성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외모를 고치려는 사람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든가, 혹은 반대로 성형을 통해 인생도 성형할 수 있다는 둥의 예찬론을 펼치지 않는다. 성형을 하는 사람들 그 자체를 넓은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성형하는 사람들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그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하는 사회에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마가 좁으면 마음까지 좁은 사람으로, 눈이 자그마하면 시야마저 좁은 사람으로, 튀어나온 볼 때문에 욕심 많은 사람으로, 지나친 크기의 가슴으로 인해 가벼워 보이는 사람으로 오해를 사곤 하죠.

그런데 타인에게 받는 그런 오해들 때문에 수술을 한 후, 눈이 커졌으니 더욱 시야를 넓게, 이마가 넓어졌으니 마음 또한 넓게 가지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전 이 경우를 능동적인 성형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마음과 얼굴, 모두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니까요. 반대로 자신의 얼굴과 마음의 조화로움을 찾지 않고 오로지 얼굴만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에 갇혀 타인의 시선에 종속된 수동적인 성형은 결국 중독과 부작용이란 결과를 낳아요. (……)

그러니까 행복한 성형이란…… 부족한 어느 부분을 메움으로써 조화를 얻고, 그에 따라 능동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얻게 도와주는 것. 그러니까 어찌 보면 성형은 21세기 과학이 여성들에게 선물한 일종의 무기라고 볼 수도 있어요. 무기의 남용이 끔찍한 결과를 부르듯 성형의 남용 또한 같고요. 남용과 중독은 행복과 반비례하죠.



-본문 중에서

? 성형수술, 시술에 대한 포인트만 콕콕 집어 정보를 제공



“환자분의 경우 광대와 턱이 살짝 도드라진 것뿐이지 안면비대칭, 주걱턱, 돌출 입은 전혀 아니에요. 대부분 양악 수술을 묻는 분들이 양악 수술의 뛰어난 외모 개선 효과 때문에 그것을 성형수술의 하나로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지만 양악 수술은 기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수술이에요. 게다가 양악 수술은 수술 후 턱의 기능 회복을 위한 처치와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턱의 위치 변화로 인해 치아의 위치도 달라지므로 수술 전후 치아 교정 치료도 필요해요. 그러니까 저희 병원에서 취급하는 수술이 아니고요.”

-본문 중에서



얼마 전에 모 연예인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봐서 이슈가 된 수술이 있다. 바로 양악 수술이다. 이 수술은 얼굴의 비대칭을 교정하면서 얼굴형까지 갸름하게 만들어주면서 마치 ‘성형수술의 대 혁명’인 것처럼 크게 이슈가 되었지만 사실 이것은 성형수술이라기보다 교정 수술에 가깝고, 위험도도 상당히 높다.

어쨌거나, 성형외과에서는 초콜릿 모양의 복근으로 티브이에서 상의를 들추는 남자 연예인들의 배도 사실 15분이면 만들 수 있고, 진주가 콕 박힌 듯한 콧방울도 주사 한 방에 손으로 몇 번만 조물조물해주면 금방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지칠 대로 지친 피부를 금세 생기 넘치는 발랄한 피부로 만들 수도 있다. 그것도 환자, 본인의 피를 이용해서.



윤 간호사가 시술용 베드에 누운 그녀의 혈관을 찾아 주사바늘을 찔러 넣자 튜브를 타고 올라간 새빨간 그녀의 선혈이 원심분리기 안으로 들어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피가 원심분리기 안에서 도는 동안 나는 빨간색 수성사인펜을 들고 그녀의 얼굴에 예상해놓았던 디자인을 그렸다.

-본문 중에서



세간에 떠돌고 있는 ‘성형’에 대한 정보들은 사실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면서 와전되기도 하고, 방대한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성형의 트렌드와 포인트를 잡기가 어렵다. 이번 소설에서는 여성 독자들뿐만 아니라 성형에 관심이 있는 남성 독자들까지도 궁금해할 법한 성형수술 및 시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성형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새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성형의 긍정적인 면들을 짚으면서도 사회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부정적인 면들, 예를 들면, 부작용,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여 이윤을 챙기는 성형외과와 브로커들, 성형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강남의 잘나가는 성형외과인 ‘란 성형외과’ 원장 정지은. 그녀는 젊은 나이지만 실력으로 인정받아 수많은 환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유명하다는 연예인부터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자들, 그리고 남자들까지, 성형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정지은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여타의 이유로 외모의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사람들, 외모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연예인들, ‘너를 낳아서 외모와 몸매가 망가졌으니 네가 다시 고쳐달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끊임없이 성형 시술과 수술을 종용하는 톱 여배우이자 그녀의 엄마인 이해정, 환자를 소개해주고 커미션을 떼어먹으려는 브로커 오삼준, 성형에 대한 정보와 가십을 퍼뜨리며 세력을 확장하고 때로는 정지은의 병원을 공격하기도 하는 비밀스러운 인터넷 카페, ‘시크릿 성형 카페’ 등이 그녀를 둘러싸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사건을 만들어낸다.

또한 그녀의 옆집에 이사 온 소아과 의사 이한재는 첫날부터 “저따위 성형외과가 왜 옆에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그녀의 심기를 계속해서 건드린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아름다움을 사고파는 성형외과, 그곳에서 지금 흥미진진한 ‘진짜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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