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동 1

· 지소동 Book 1 · 마롱
5.0
1 review
Ebook
772
Pages

About this ebook

어린 태자는 전장에서 사내가 되었다. 삶이 버겁기만 했던 태자 진관. “나는 네게 화가 난 게 아니라 내게 화가 났다.” “예?” “내가 숨 쉴 상대가 너여서 한심한 것이다.” 어린 소녀는 전장에서 사내가 되어야 했다. 성별도 이름도 버린, 소동이라는 소년으로. 쏴아아- 소동은 무언가에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부터 내리던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으면서 소동은 이제야 빗소리가 들렸다. 소동은 태자가 들고 있는 우산 속으로 저는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를 반가워하지 말고 불편해하거라.” 태자는 소동의 상처받은 얼굴을 싸늘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세찬 비를 맞고 있는 소동에게 우산을 씌워 주고 싶은 욕망으로 끓어오르고 있었다.

Discover more

Ratings and reviews

5.0
1 review

About the author

지은이_류도하 고양이들과 함께 되도록 오래 글을 쓰면서 살고 싶습니다. 작가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mijjang -출간작- 소목에 잇꽃이 피다. 모란꽃 향기를 품다. 메꽃이 바람에 웃다. 소문의 진상 상사화의 계절 오프닝 해프닝 엔딩 손님 토닥토닥 비화 붉은 달의 비 봄빛이 숲속에 있다고 지저귀네. 안개향 기린화 티타임엔금수저 호연가 황금의 꽃으로 여자인걸 왜 모르지? 신야 첩첩연정 -출간 예정작- 새벽달을 씻어 창가에 걸어두고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