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이 각시 [10화]

천산이 각시

Book 10
디딤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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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하나로 얽혀든 인연. 주인이 만들어 준 틀이 변하고, 텅 빈 그 안에 무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두근. 가슴속이 뜨거워지며…… 자꾸 소리가 난다. 모두가 해금이라는 인간 계집아이 때문이다. 주인의 것에 함부로 이름을 붙이고 허락도 없이 마구 만져대더니 이 사달이 났다. 만군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내게 이름을 주고, 너의 고통을 삼키는 순간 심장이 생겨났다. 네가 준 심장은 너만을 향해 두근거리고, 너의 기쁨과 슬픔을 공명하며 나는 도깨비로 진화했다. “돌아갈 곳을 잃었으니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너 하나. 너는 나의 각시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만군, 천산이 죽어도 놓지 않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당신이 스스로를 부숴가며 내 아비의 다리를 고쳐 주고, 집을 지어 주었던 것처럼, 그 큰 은혜와 더 없는 사랑의 중심에 스스로를 버려야 하는 희생이라는 더 크고 아름다운 불꽃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의 심장은 당신을 향해 두근거리고, 당신의 기쁨과 슬픔을 공명하며 나는…… 온전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돌아갈 곳은 당신뿐, 나는 도깨비 각시입니다.” -천산이 각시, 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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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디딤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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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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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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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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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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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Romance /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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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 통쾌 명쾌 그리고 새콤달콤한 초스피드 사랑이야기.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딱 2달. 솔직하다 못해 모든 생각이 입으로 튀어나오는 문희(깍두기)는 대한민국최고의 로맨스소설 사이트 ‘로마니아’의 새내기 작가. 소심한 윤리선생님 팔공딸기 기정이 깍두기 문희를 만나면서 그의 바른 생활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곱창집, 통닭집, 오뎅집, 딸기네 홈그라운드라는 사각의 링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애정 행각은 어느새 문희의 인터넷 소설이 된다. 만남, 사랑, 결혼, 피로연, 신혼여행까지 스피드한 요절복통 러브 코메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딱 그랬다. 통닭집에 있는 하얀색 깍두기에 고춧가루 가 뭍은 것 같은...처음에는 그 고춧가루에 신경이 쓰여 내내 생각한다. 요리하다가 묻은 걸까? 아니면 누가 먹던 것을 다시 덜어서 손님한테 내오는 걸까? 입에 넣기는 싫고 주인에게 말하기는 좀 그렇고...그렇게 한 쪽에 밀어놓고 보니 자꾸 신경이 쓰인다. 투명하고 말갛게 네모난 하얀 색 무의 순수함이 보인다.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상큼한 내음과... 그냥 고춧가루 떼어내고 먹어볼까...하는 위험한 생각도 들고... 나? 스물일곱 가람여고 윤리교사. 한기정.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딱 그랬다. 적당히 녹아서 딱딱할 것 같지 않은 길쭉한 아이스크림을 손에 쥔 것 같은... 처음에는 차가운 시원함을 느끼며 여유 로이 바라봤다. 손에서 녹아버리면 어쩌지? 끈적거릴 것 같진 않아도 묻으면? 딱 보니 딸기 맛일 것 같다.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 참 시간이 빠르게 간다. 핑크색으로 둘러싸인 껍데기 속에 원가 아작아작 씹힐 것 같기도 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손에서 녹기 시작했다. 확 그냥...하는 같잖은 생각도 들고... 나? 스물아홉 유학생활 지겨워 때려 친. 서문희. 우리 데이트 메이트 할까?
나는 하백의 딸 유이. 새어머니가 오신 후 이곳 별당 밖을 나가본 적이 없으니 별당을 온 세상으로 삼아 살아온 게 벌써 십육 년. 어엿한 여인이 될 때도 되었건만 키도, 납작한 가슴도 여전히 그대로니 별당 밖을 나서도 놀림거리만 될 터이다. 그러니 내가 천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이곳보다 나으면 나았지 덜할 것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성정이 포악한 왕이라 한들 한 번 왕의 비로 들이면 무를 수 없으니 궁 안에서 사는 것이 이곳보다 답답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별당에서처럼 쥐 죽은 듯이 살면 천수를 누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하여 나는 천왕국의 여섯 번째 비가 되기 위해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고향 서강을 떠나, 새어머니의 친딸 초아를 대신해 궁으로 간다. 적적한 별궁 생활을 시작한 유이에게 벌어지는 천년 여우의 비밀이야기! 백호의 몸을 밀어내며 바닥으로 내려앉자, 두 손과 두 발 아래로 흙의 감촉이 느껴진다. 온통 하얀 털로 뒤덮였다. 사람의 손이 아니다. 승냥이 같은 동물의 발이다. 두어 발자국 물러선 백호의 가을하늘 같은 눈동자가 나를 투영한다. 백호의 눈동자 속에 비친 것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기 전에 너무나 짙고 익숙한 향이 훅 들어왔다. 백단향? 순간, 백호가 휘두른 앞발이 둔탁하게 어깨를 밀어냈다. 나무에 부딪혀 등이 아팠지만 다시 일어섰다. 아니야. 일어선 게 아니야. 나는 네 발로 서 있었다.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26개국 번역 출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판타지 팬들을 사로잡은 도발적인 화제작!


★ 2016 브리티시 판타지상 ★ 2016 휴고상 노미네이트 ★ 2016 네뷸러상

★ 2016 로커스상 ★ 2016 세계판타지상 노미네이트 


『테메레르』 시리즈로 전 세계 30개국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나오미 노빅이 전작과는 사뭇 다른 또 하나의 판타지 소설 『업루티드』를 탄생시켰다. 폴란드의 민담과 전설을 토대로 16세기 폴니아 왕국을 그려낸 이 작품은 드베르닉 마을의 소녀들이 제단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십 년에 한 번, 드래곤이 열일곱 살의 소녀를 성으로 데려간 지 백 년이 넘었지만, 오염된 숲 ‘우드’의 재앙을 막아온 드래곤에게 어느 누구도 반기를 들지 못한다. 올해로 열일곱이 된 천방지축 소녀 아그니에슈카와 마을 사람들 모두가 빼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카시아의 슬픈 운명을 안타까워하지만, 드래곤은 카시아가 아닌 아그니에슈카의 손을 낚아채 허공으로 사라지고, 온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야 만다.


영화 [말레피센트],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빼어난 영상미에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등 내로라하는 판타지에 필적할 만한 독창성, 그림 형제 동화의 원초적인 세계를 완벽히 녹여낸 이 작품으로 나오미 노빅은 다시 한번 ‘판타지 소설의 대가‘라는 애칭을 검증해냈다. 이 책을 펼쳐든 누구라도 “당돌한 주인공, 매혹적인 전설, 누구도 예상치 못할 강력한 반전까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요소들을 품어버렸다”라고 이야기하는 카산드라 클레어(『섀도우 헌터스』 작가)의 호평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네가 좋다. 야래향…… 네가 예뻐서……너의 향기에 미쳐버릴 것 같아.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단 말이다.” 애절한 무영의 속삭임은 빈랑의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단지 그가 약이 든 차를 마시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약에 취하지 않은 무영이 밤마다 숨어드는 그녀를 안았다는 것…… 그가 쳐 놓은 덫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마지막 남은 빈랑의 감성을 부숴 버렸다. “놓아주려 하였다. 동굴에서의 그날, 청옥잠을 돌려받은 네가…… 떠나리라 생각했다. 네가 돌아온 거야. 네 의지로 돌아온 거라구! 이제 놓지 않는다. 두 번 다시 놓지 않는다. 내 것이다. 내 여인이다!” 퍽! 둔탁한 고통과 함께 사방으로 흩어져 내리는 백산다 향, 뜨거운 것이 그의 이마를 타고 내리는 느낌에 무영은 천천히 손을 들어 올렸다. 끈적끈적하고 기분 나쁜 느낌……. 손에 묻어나는 피를 내려다보던 무영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하는 순간, 깨져버린 다기주전자의 손잡이를 쥐고 서 있던 빈랑이 천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빈랑! 나를 봐. 너를 연모(戀慕)한다 하였다. 너를 마음으로 품었다 하였다. 빈랑!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쓰러지는 그녀를 안아 올린 무영이 그녀를 침상에 눕혔다. 살을 맞대고 사랑을 나누느라 연분홍빛으로 달아오른 그녀의 봉긋한 가슴으로 무영의 이마를 타고 흐른 피가 방울져 떨어지기 시작했다. 정신을 잃은 빈랑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은 무영이 속삭였다. “내 심장이 너를 향해 움직인다. 빈랑…… 눈을 뜨면 너는 나를 인정해야 할 거야. 모든 것을 잊어도…… 내 심장을 잊어버리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19세 이상〉
라이칸은 신음을 토해 내며 그녀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네 안에 들어가고 싶어.” 끝없이 솟아나는 오아시스의 샘물처럼 그녀의 살결은 더없이 향기로웠으며 그 어떤 비단보다 보드라웠다. “너를 갖고 싶어.” 욕망으로 짙어지는 새파란 눈동자를 내려다보는 그녀의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내가 어떻게 하면 널 얻을 수 있을까?” “나는 이방인 나비를 원하지 않아.” 갓 성인식을 치른 어린 전사라면 모를까. 은밀한 부위를 찔러 대는 뜨거운 열기가 주는 즐거움을 안다. 안으로 초대하면 그녀의 내부에서 어떤 불꽃을 일으킬지 익히 알고 있다. ‘크고 아름다운 불꽃을 가진 나비.’ 탐이 난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화이란의 영역 밖에 있었다. 부족의 평화와 미래를 한낱 이방인 나비와의 쾌락과 바꿀 수는 없다. “하아아, 내 입에 딱 맞는군.” 한껏 곤두선 가슴을 할짝거리는 뜨거운 숨결에 그녀의 숲은 이성을 배신하고 촉촉하게 젖어 들기 시작했다. ---------------------------------------- “다른 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야만의 시작입니다.” 대륙 남쪽, 유테르 강 너머 전설로 존재하는 여전사의 나라 화이란. 밀림을 감싸 안은 유테르는 화이란에게 어머니의 강이었다. 행방불명된 조카를 찾아 폐쇄된 밀림으로 찾아든 이방인 전사. 대륙의 타타르는 야만으로 향하는 유테르를 죽음의 강이라 불렀다. 물과 기름처럼 융합될 수 없는 문화와 환경, 그리고 언어. 이질감은 색다른 호기심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데. 유테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전사의 격돌은 운명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운명에 대항하는 연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울려퍼지는 전사의 노래 속에 사라졌던 화이란의 고대 문명 모비아가 드러난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은 야만으로 회귀하고 야만은 또 다시 문명으로 진화한다. 그 순환의 역사 속에 2대에 걸친 비극적인 사랑은 찬란한 불꽃으로 타오른다. “돌아보지 말고 가. 후회도 미련도 모두 내 몫이니까. 불꽃을 품은 나비의 운명.” - 나바테아의 지배자 라이칸 “그것이 너의 운명이라면, 죽음도 함께여야 하는 것은 이방인을 나비로 선택한 나의 운명이야.” - 화이란의 족장 아르키나
〈강추!〉명부의 여왕이 된 대지의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 어두운 명부로 끌려가던 날... 슬픔이 하늘을 가득 채웠다. 아름다운 대지의 딸 페르세포네와 그녀를 사랑했던 어둠의 신 하데스 대지의 햇살과 명부의 어둠이 만나 태어난 그녀의 딸 강민주의 처절한 사랑. 사랑.......... 너를 곁에 두면서 내 주위의 어둠이 더 이상 슬프지 않았어. 하지만 너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가질 수 없으니 버려야겠지... - 잃는 것이 두려워 버려야만 하는 페르세포네의 딸, 강민주 사랑.......... 하늘을 나는 새가 바다 속의 물고기를 원한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수 밖에... 숨이 끊어지는 몇 분을 위해서... - 사랑하기에 그 주위를 감도는 어둠까지 품어 안을 수밖에 없는 조재현 사랑......... 너를 위해 죽을 수 있다면... 그것도 사랑이라 말해도 되지 않을까. - 평생을 그 곁에 머물렀으나 가질 수 없었던 페르세포네의 기사, 유진하 사랑.......... 카스미에 감싸인 야나기의 사사야키... 안개에 감싸인 버드나무의 속삭임... 민주에 감싸인 야나기의 진하... - 민주와 정신적인 공명을, 진하와는 육체적인 공명을 함으로서 뒤에 남겨져야 할 두 사람을 더욱더 강한 속박으로 묶어야 했던 슬픈 그림자, 하나비 야나기. 사랑했기에 아플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처절한 파멸의 집착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의 눈물 꽃... 하루가의 로맨스 장편 소설 『페르세포네의 딸』.
〈강추!/10%할인〉하늘이 정하고 스스로가 선택한 그녀의 운명에 당당히 맞서는 천녀 적월과 천륜보다 지독한 운명을 맞이한 운청, 신녀로 자라난 운명에서 벗어나기를 두려워하는 수영과 그러한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강백, 천녀의 나라 월랑국의 공주로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서희와 운명이 아닌 신념을 믿는 단유, 각자의 신념을 지켜가며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세 쌍의 연인들과 그들의 주위를 둘러싼 여섯 개의 국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탐욕, 배신, 증오 그리고 전쟁... 2대에 걸쳐진 천녀의 사랑. 단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치명적 일 수밖에 없는 사랑과 선택. “공자와 저는 서로가 속한 곳이 다르고, 바라보는 곳 또한 다르며,걷고 있는 길 또한 다릅니다. 서로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너는 내게 속하게 될 것이다! 너와 나는 서로를 바라보게 될 것이며, 네가 가는 그 길을 함께 걸음으로 너를 얻을 수 있다면, 난 너와 동행할 것 이다!” 피 내음 짙게 내려앉은 전장에서 물러섬 없이 싸우고자 하였거늘 달 밝은 밤 막사로 흐르는 빗물처럼 내 마음 전장을 떠나네게로 흐르니 여인아! 나의 여인아! 이는 내가 너를 마음으로 품었음이라. 단 하나뿐인 사랑이라 하였던가 천륜보다 지독한 운명이라 하였던가 너를 잃은 나는 무엇으로 싸우고 무엇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여인아! 나의 여인아! 이는 내가 너를 잃고 세상을 잃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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