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방금 전 난 친구의 계정으로 안녕, 헤이즐 영화를 봤다. 내가 친구한테 부탁해서 이 영화를 대여했지만... 난 이 영화를 보고 남자와 여자의 첫사랑, 나에게 주어진 첫사랑, 그 첫사랑을 서로 좋아하는 끌림도 없이 한눈에 보고 느껴진 그 첫사랑이 너무나 부럽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남주인공이 헤이즐에게 '세상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장이 아닌가봐'라고 말을 할 때 난 너무나 공감이 된 것 같다. 나에겐 이 영화가 안봐서는 안되었을 영화였던 것 같다. 이 영화는 돈이 생기면 대여를 하지 않고 사서 소장하고 싶은 영화인 것 같다.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안 죽고 오랫동안 널 괴롭힐 방법을 찾을게.' '세상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장이 아닌가봐...' 안녕, 헤이즐
Helen Kim
첫사랑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 된 십대들의 데이트. 한창 꿈 많을 나이에 생사를 넘나드는 질병의 고통을 마주하며 살아가지만, 오히려 남들에 비해 유난히 제한된 시간 속에 살아가기에 그들의 사랑은 보통 사람들의 사랑보다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진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줄 아는 용기 있는 십대들. 언제나 이렇게 첫사랑은 모두의 마음 한켠을 아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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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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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려다 제가 산 번역판이 이상한 건지 번역도 별로고 읽기도 별로라 산 영화..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달다구리함이 팡팡 나는 건 아녔지만, 참 예쁜 사랑이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