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네빌 슈트 네빌 슈트는 1899년 런던 일링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배일리얼 칼리지에서 공학을 공부했고, 어린 시절의 열정을 쫓아 항공업계에 엔지니어로 발을 들인 뒤 비행기 개발 일을 했다. 여가 시간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엔지니어 경력을 보호하기 위해 네빌 슈트라는 필명으로 1926년 소설 《마르잔Marazan》을 출간했다. 2차 세계대전 때는 영국해군 지원 예비군에 합류해 비밀 무기 개발에 힘썼다. 전쟁 뒤에도 계속 글을 썼고, 호주에 정착해 196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로 《파이드 파이퍼》(1942),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1950), 《해변에서》(1957) 등이 있다. 역자 : 성소희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어서문학을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고전 추리 범죄소설 100선》, 《여름날 바다에서》, 《키다리 아저씨》, 《베르토를 찾아서》, 《하버드 논리학 수업》,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 《이디스 워튼의 환상 이야기》 등이 있으며, 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 번역진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