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사용자
한글화가 안 돼있어도 그리 어려운 영어들이 아니라 영어판으로 해도 괜찮아요. 퍼즐도 직관적이고 심플하지만 재밌구요. 그림 예쁜 인체 여행 그런 짧은 게임이려나 했는데 의외로 볼륨도 꽤 있고 스토리도 있고 정성이 들어갔네요. 퍼즐이 조금 쉽지만 그래서 '일하는 세포' 라는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느낌으로 뒹굴거리면서 하고 있어요. 사운드도 좋아요.
S. Oh
Homo Machina, 라틴어로 인간기계라는 제목처럼, 인체가 가장 유능한 기계라고 했던, 의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프리츠 칸의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체를 기계가 가득한 공장에 빗댄 재밌는 발상의 퍼즐 게임. 1920년대 포스터 느낌의 그래픽과 산업화 시기 느낌이 물씬나는 감성, 훌륭한 음악. 가끔 뭘 해야하는지 헷갈리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고 게임성도 나쁘지 않다. 아드레날린 만들 때 흔들어 섞는 걸 몰라서 좀 헤멨는데 그거 말고는 그래도 꽤 직관적인 편이다. 챕터3에서 뭔가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점이 특히 재밌었다. 훌륭한 게임이다! 짧은 게 아쉽지만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즐거운 게임이었다.
홍홍
빼어난 그래픽 디자인, 훌륭한 사운드와 음악, 깊이 있진 않지만 반복적이지 않고 다양한 퍼즐, 귀여운 스토리, 짧은 분량, 퀄리티가 그닥 좋진 않은 한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