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lay-lh.googleusercontent.com/a-/ALV-UjUHpNaxtPcwOa4_LxPOp6fYC-lL2ZoFkMhGWWUhXYqjEyDUVmM=s32)
이소연
심심할 때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이에요. 퍼즐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짤막한 광고만 보면 힌트를 주니 머리 아프지 않고 매끄럽게 잘 진행됩니다. 한국어 패치가 안 되어 있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 플레이 할 때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힌트 볼 때도 밑에 solve 버튼만 누르면 바로 퍼즐이 풀어져서 굳이 힌트 해석할 필요도 없었고요.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Thank you for making this good game!
![](https://play-lh.googleusercontent.com/a-/ALV-UjUWoLr0q0dMEmw7BaH9DSLuxS8A6T-rdVIIdMyxCtJ5MQFqJ1k=s32)
S. Oh
깔끔하게 보기 좋은 그래픽과 신경 써서 만든 UI, 꽤 흥미진진한 스토리, 상당한 볼륨, 광고를 봐야하지만 친절한 힌트, 그럭저럭 괜찮은 음악과 연출 등 장점이 있지만, 만점를 줄 수 없는 이유는 답을 알고 봐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직관적이지 못한 문제들,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왔다 갔다 쓸 데 없이 꼬아 놓은 동선, 반복되는 암기(또는 필기) 강요 등등이 너무 짜증나게 하기 때문. 일부 문제는 정말 어려운게 아니라 더럽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 챕터2 후반부터는 거의 질려버릴 정도. 괜찮은 방탈출류 어드벤처 게임이고 스토리가 큰 장점인데, 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그래도 엔딩이 맘에 들긴 하네.
![](https://play-lh.googleusercontent.com/a-/ALV-UjU98V_VF3s--hWP6NlFmlRsMm53-APYMoTZOgQq6xh1N1qo5zcZ=s32)
기성길
퍼즐 구성도 좋고 번역 상태도 나쁘지 않은데, 솔직히 스토리는 많이 아쉬움. 초반에는 흥미롭게 잘 진행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난해해져서 엔딩까지 봤음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해결했다는 충족감보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뭐지?' 라는 의문이 먼저 떠오를 정도임. 이 부분은 에필로그나 요약본 같은걸 만들어서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잘 정리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그리고 난이도는 그렇다치더라도 플레이어의 방향을 좀 확인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음. 게임 특성상 방향 전환을 자주하게 되는데 교회 지하실 챕터를 비롯한 지하실 챕터들이 방향을 전환하면 원래 방향을 알기 어렵다보니 자꾸 길을 헤매게 됨. 근데 이것들만 빼면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 한 번 쯤 해보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