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잉
브금과 캐릭터들 연관성도 좋왔고 데이터 없이 즐길수 있어서 좋왔습니다
김우진
도트 그래픽이 정교하거나 장인 정신이 있어보이지는 않고, 플레이타임도 매우 짧으며 반복이 가능한 요소도 없습니다. 문장구성과 표현이 어색하고 서사의 아귀도 잘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Bgm도 전개에 맞는 활용은 좋으나 자체적인 퀄리티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기억에 남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성적인 이야깁니다. 각박한 경쟁사회 속에서 인간혐오에 걸린 주인공이 인간과 온정을 주고 받아 성장하는 과정은 대단히 흡인력이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무언가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지혁
이 개발자의 집착 내지는 고정관념인건지 게임마다 영혼과 관련된 요소가 들어 있는데 덕분에 비슷비슷한 느낌에서 벗어나기 어렵네요. 스토리는 현대 사회의 삶에 염증을 느낀 주인공이 마을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는데 주인공을 기준으로는 스토리가 참 좋습니다. 다만 주변 캐릭터를 기준으로는 별로 타당하지 않은 스토리입니다. 왜 게임마다 영혼이 보인다는 설정에서 못 벗어나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그 덕분에 어린아이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에 대해서는 영혼이 보인다는 요소가 아무런 상관도 중요도도 없습니다. 차라리 어린아이 영혼만 보였다면 이야기가 매끄러웠을 것입니다. 리메이크 하는 김에 개연성을 높였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