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hye
게임의 그래픽 스타일에 대해서는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몬스터 농장이라는 컨셉에 맞으면서도 아기자기한 면을 잘 살린, 웰메이드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난 몆 주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계점이 너무나 명확하게 느껴졌어요. 초반에는 골드도 많이 필요하고, 까마귀도 부족하고.. 골드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미궁을 공략하거나 인간 진지와의 전투를 해야하고... 그러면서 전투를 해야하는 인간들의 레벨이 오르는 만큼 몬스터의 레벨도 올려야하니 농작물도 계속 신경써서 재배해줘야 하고 거름도 부족하고.. 재화가 수급되는 만큼 소모할 곳도 많다고 느껴져서 결국 '느긋하게 하는 게 답이다'라는 결론을 얻고 천천히 몬스터 레벨링 하면서 건물 업그레이하고 잘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핼러윈 업데이트를 통해서 컨텐츠의 소모 속도를 업데이트 속도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더 이상 할 게 업습니다. 골드도 거름도 더 이상 쓸 데가 없어요.
Yen
리뷰한번도 써본적 없는데 개성있는 그래픽이 너무 아까운 게임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컨셉이나 일러는 좋은데 진행방식이 뭔가 이상해요. 골드랑 거름 최대보유량이 제한되어 있는데 거름은 그렇다 치더라도 골드리밋이 넘 적어서 남아돌아요. 이게 좋은게 아니라 돈쓰려면 건물을 업글을 해야하는데 문제는 업글 소요 시간이 갑자기 급격하게 늘어서 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감안하고 업글한다고 해도, 까마귀가 그 시간동안 묶여있어서 못쓰는데 그럼 이제 거름이랑 농작물 수확 속도도 정말 느려집니다. 이게 느려지면 뭐가 문제냐면 룰렛형식이라 몹을 거름내고 뽑는데 몬스터해금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경우의수가 ×nn으로 늘어나서 꽝 확률이 증가! 거름이 터무니없이 부족해져요. 레벨을 올려서 높은단계 몬스터를 얻으면 좋아져야하는데 더 몬스터 뽑기가 어려워지는 아이러니.. 몹종류 늘어나면 더심각해질텐데 전투에 등장시킬 몹종류 몇개 정해서 뽑을수 있게하면 맵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덱구성할수있는재미도생기지않을까싶
아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트나 게임 컨셉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확률에 좌우되는 플레이방식, 방치형 게임이라 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방식 등이 오래할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플레이 중 계정 연동이 풀려 재연동하였는데 무언가 잘못 눌렀는지 기존 계정이 날아가고 튜토리얼부터 시작하게 되어서 이것 역시 당황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