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기획조정실의 투자사업팀장으로 해외자금을 관리하던 중 30억의 손해를 낸 백승근은 모스크바 지사의 한직으로 좌천당한다. 곧 포기하고 나가리라는 동료들의 비웃음과 무시 속에서 정상 정복의 야망을 버리지 않는 백승근은 케냐의 나이로비, 이집트의 카이로 등을 누비며 치열한 국제 비즈니스 경쟁 속에서도 반목과 암투를 넘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반전, 마침내 정상에 올라서서 낯선 이국인들로부터도 '초인의 전설'이라 불리게 된다. 〈밤의 대통령〉, 〈황제의 꿈〉의 작가 이원호의 신작 장편 소설 『초인의 전설』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