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 제국의 저주받은 3대 가문 중 하나인 샤이어 백작가의 유일한 가족, 고대어 학자 할아버지 레벤과 천재적인 두뇌의 손자 로이드. 어느 날 황실로부터 위험천만한 악마 소환술 번역을 의뢰받은 레벤은 위기를 예감하고 은밀히 도주를 준비해 가면서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가문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황실 친위대에 끌려간다. 할아버지의 안배로 무사히 몸을 피한 로이드는 손자를 위해 레벤이 따로 남긴 번역서로 주술을 익히며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가는데…. 양강의 판타지 장편 소설 『검령술사』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