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호

저 : 박근호 열아홉, 친구 하나가 음악을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노래가 있을까 싶었죠. 집에 가기 싫은 날이면 노래를 듣다가 그만, 만들고 싶어진 겁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언가를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노래는 끝났어도 편지는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편지 덕분에 내 아픔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