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1970년 10월 6일생 대표작 [호텔 아프리카], [피버], [마틴 & 존], [시크리트], 일러스트집 [Siesta] 학교 졸업 후 애니메이션사에서 근무를 한 뒤, 아마추어 만화 동호회에서 동인지 제작 등 만화가로서의 초석을 다져갔던 작가는 1993년에 잡지 「윙크」에 『Summer Time』으로 데뷔,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을 양산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이다. 연재시작부터 완결되기까지 『Hotel Africa』는 독자들의 열렬한 갈채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박희정 작가의 가장 큰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박희정 만화는 독특하고 세련된 캐릭터와 더불어 화려한 색감과 작품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듯한 묘한 여운을 남기는 그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들은 최다 표지작가로 뽑힐 정도로 독특하고 화려하다. 게다가 CG작업물이 아닌 수작업에 의한 일러스트레이션들이라 그녀의 그림에 대한 애착과 프로로서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