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암

카암 전작 「질풍의 쥬시카」로 상당한 팬을 확보한 작가 카암이 두 번째 작품, 「크라이랜서」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렸다는 점에서는 전작과 같으나, 뒷골목 대신 국가 간의 첩보전을 기본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에 비해 작가의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등장인물들의 심리나, 급박한 상황에 대한 묘사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든다. 광전사의 피를 물려받은 주인공과 그의 적수가 등장하는 작가 카암의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