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라이트 픽처스와 각본가 겸 감독 마틴 맥도나프('쓰리 빌보드')가 제작하고 콜린 파렐, 브렌던 글리슨이 주연한 색다른 영화가 공개된다. 작은 마을 이웃인 파우릭(파렐)과 콜름(글리슨)은 평생 친구였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걱정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는 난감한 사이가 된다. 콜름은 파우릭에게 앞으로 말을 걸지 말라고 선언하고, 이 요청을 위반할 때마다 자기 손가락을 하나씩 자르겠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콜름의 터무니없고 일방적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파우릭은 둘의 관계를 회복하기로 결심한다. 1920년대 아일랜드 내전을 배경으로 한 '이니셰린의 밴시'는 훌륭한 출연진, 독특한 줄거리, 아름다운 촬영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