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
재정이 기울어가던 영국. 대처라는 여인이 칼을 쥐고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기 보다는 힘없는 노동자들이 주로 직장에서 쫓겨 났습니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름 아래 영국 서민들의 삶은 추락했고 사회 전반은 극심한 경쟁 체계 속에 빠져 들었습니다. 오직 부유층과 그 수하들, 정치인, 공무원들만이 샴페인을 계속 들수 있었지요. 이런 가운데 내팽겨쳐졌던 영국 사회 공공복지의 헛점을 잘 들춰낸 것이 이 영화 입니다. 인간이 먼저인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꼭 이 영화를 감상해 보셨으면 합니다.
HJ Jeong
주인공이 복지신청을 할 때 모니터에 마우스를 [진짜] 갖다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 장면으로 레거시 시스템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했으나, 사회적 레거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다. 잔잔한 일상을 비추는 영화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강렬한 호소력이 있는 영화.
조완희
나라가 죽인 이의 이야기. 잘못된 제도와 허술한 복지정책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들이 서로 도움을 주는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