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인더스트

2016 • 102 minuten

Over deze film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형제와 필사적으로 그들을 쫓는 형사의 추격.
빚더미에 시달리던 두 형제, 토비(크리스 파인)과 태너(벤 포스터).
가족의 유일한 재산이자, 어머니의 유산인 농장의 소유권 마저 은행 차압위기에 놓이게 된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쇄 은행 강도 계획을 꾸미는 형제.
동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 전과자 출신의 형 태너와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동생 토비는 범죄에 성공한다.

한편, 연달아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베테랑 형사 해밀턴(제프 브리지스)은 치밀한 범죄 수법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수사망을 좁혀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Beoordelingen en reviews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쑥대밭이 된 텍사스 시골을 배경으로 각자도생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군상들을 그리는 네오 웨스턴. 정말이지 미국에서나 나올 법한 영화.

공허한 평야 그곳에 남아 있는 분노와 희망

알맹이 없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스릴 넘치고 몰입도 최고. 민주주의가 변질되어 가는 미국의 현재와 과거의 약탈자와 빼앗긴지들의 관계도 같이 엮은 스토리도 탄탄. 매우 괜찮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