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는 오늘도 연인인 민우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린다. 어느 날, 연희를 찾아온 사람들은 내일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니 준비하라는 말을 전한다. 그가 살아있다고. 연희는 왜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떨리는 마음으로 평양 행 버스에 오르는데…
드라마
평가 및 리뷰
4.8
리뷰 63개
5
4
3
2
1
송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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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6일
러닝타임 28분인 걸 모르고 보다가 너무 빨리 끝나서 좀 놀랐지만, 감동과 공감의 밀도는 그만큼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상영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극장개봉용 영화와는 달리 온라인 상영에서는 이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만 밀도 있게 하는 영화도 좋을 듯하네요. 분단을 겪어보지도 않고, 심지어 그런 이야기마저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세대에게도 분단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