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2021 • 125 minutes

About this movie

FBI의 사주를 받은 윌리엄 오닐은 일리노이주 흑표당의 당원이 되어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프레드 햄프턴을 감시하게 된다. 도둑질로 먹고살던 오닐은 흑표당 당원들과 자신에게 지시를 내리는 FBI 특수 요원 로이 미첼 사이에서 양측을 모두 조종하며 위험한 상황을 잘 헤쳐나간다.
오닐의 정체를 모르는 햄프턴은 그동안 정치적 힘을 가진 인물로 부상하고, 같은 혁명가인 드보라 존슨과 사랑에 빠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닐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는 과연 FBI의 끄나풀에서 벗어나 진정한 흑표당의 일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국장 J. 에드거 후버가 명령한 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햄프턴과 흑표당을 제압할 것인가?

Ratings and reviews

세상을 밝혔던 등불이 그렇게 허무하게 졌을 때, 이후 찾아온 어둠은 그를 긴 심연에 빠트렸다. 그리고... 반세기가 지났지만… 사회와 국제 전반, 사라지지 않은 포비아들. 때문에 이건 과거만의 역사도 아니며, 미국만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이땅의 수많은 프레드 햄프턴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