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2010 • 148 minut

O tem filmu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 돔 코브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원제 - Inception)

Ocene in mnenja

영화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데 반해 영화가 매우 어려움...ㅋㅋㅋ 그래도 두번쯤 보면 이해 못 할정도는 아님. 놀란 영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소재 선택도 신선한데 이 신선하고 어려운 소재를 재능으로 커버치는 당신은.. 진짜 엄청남..ㄷㄷㄷ 편집, 스토리, 액션, 연기, 음악, 미장센 빠지는 거 없이 다 좋았고 엔딩도 마음에 들었음. 사실상 엔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이 영화가 주고 있는 메세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보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화를 한번 더 곱씹어보고 나름대로 엔딩의 정의를 내려보는게 이 영화를 가장 정석대로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사실 이 영화 정말 다 좋은데 굳이 하나 뽑으면 코브의 무의식 표현이 정말 최고.. 맬이 코브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이 정말 지대하는 사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인간의 무의식이 다른 사람에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영상이 표현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거의 다 표현했다고 생각함.. 결론은 놀란 최고

대다수의 영화가 확장적 세계관을 고수하는 반면에 꿈 속의 꿈이라는 컨셉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참신하다. 여기다 한스짐머의 OST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마지막 팽이 장면은 수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한 바, 열린 결말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놀라운 작품. 영화 한 편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전부 다 집약되어 있는, 더 바랄 게 없는 최고의 작품.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정점은 바로 여기가 아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