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악사로 가던 영채신(장국영 분)은 관군의 수배인물로 오인을 받아 잡혀간다. 쫓아오는 관군을 피해 도망을 치던 영채신은 숲 속에 숨어있던 청풍(왕조현 분)과 월지(이가흔 분) 자매를 만나 악한 귀신에게 잡혀간 그녀들의 부친을 구하러 가는 길에 동행한다. 아버지를 찾아가는 길 곳곳에 악귀를 만나지만 위기를 당할 때마다 이들은 합심해 이겨나간다. 마침내 부친이 잡혀온 곳에 이른 세 사람은 스승(우마 분)의 도움으로 부친을 구하고 전생과 이생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