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믹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니...캣니스의, 전쟁으로 인해 점점 망가져가는 내면 상태가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네요. 책을 읽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 마지막 권,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덮었을 때의 가슴에 차오르고 빠져나갔던 수많은 이야기들과 상징들, 책속에 관통해왔던 뜻깊은 내용들을...최대한 담아내려 애쓴것 같지만, 충분히 담기진 못했단 느낌. 2시간으론 역시 한계가 있겠죠. 그나마, 헝거게임 시작부터 힘겨웠던 캣니스의 삶이 마지막에 와서야 조금 웃을 수 있게 된 것을 영상으로 본 것에 위안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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