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는 레바논의 작은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는 가수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그녀는 남편과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그의 감시와 폭행 속에 두려운 삶을 살아 가고 있다. 그러던 그녀는 어느 날, 프랑스 출신의 변호사 '마티유'를 만나게 되고 '마티유'의 사려 깊은 마음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가 가까워 질수록 '조하'의 전남편은 질투심으로 두 사람을 더욱 압박하기 시작하고 '마티유'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면서 '마티유'와 '조하'의 뜨거웠던 10일간의 애정행각은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