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세계대전 이후의 베니스에서 으스스한 핼러윈 전야를 배경으로 은퇴에서 복귀한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펼치는 미스터리 작품. 은퇴 후, 화려한 도시 베니스에서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지내던 포와로는 유령이 나온다는 한 낡은 저택의 강령술 모임에 마지못해 참석한다. 그곳에서 한 손님이 살해당하고, 포와로는 어쩔 수 없이 어둠과 비밀이 가득한 추리의 여정 속에 휘말리는데... 2017년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2022년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핼러윈 파티》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쓰고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