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이혼 소동으로 부터 몇년 후 슈조는 자가용으로 외출을 하는 것이 즐거움 중 하나였으나,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가족들은 언젠가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한다.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슈조는 가족들의 참견에 격노하며 죽을 때까지 운전을 계속한다며 점점 고집을 부리기 시작한다. 히라타 집안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지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결국 무서워 하던 사태가 일어나 버린다. 슈조는 단골 술집의 여사장과 몰래 데이트하며 드라이브 하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