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처음 봤을 땐 너무 어렸기에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영화 내용과 삽입곡의 관계를 연관지을 수도 없었어서 영화를 지금보다도 더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참이 지나도록 여운이 남았고 언젠가는 꼭 다시 보리라 생각하며 종종 OST를 들었다. 처음 본 지 4년 가까이 되어서야 다시 본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은 어딘가 새롭다.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직접적인 판단 요인을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그런지 사실 지금도 영화에서 의도한 바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처음 볼 때 내가 놓쳤던 어쩌면 사소하고 어쩌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 공감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과 감정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삽입곡이 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조금이나마 더 알아채고 비로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기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기로 한 내 선택에 대단히 만족한다. 또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보면 그땐 또다른 감상을 얻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인건
킬링타임용으로 간단하게 보긴 괜찮은 영홥니다. 근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스토리가 약간 억지스러움이 있긴 합니다. 반면에 뉴욕의 아티스트감성을 느낄수 있어서 집에서도 뉴욕의 감성이 느껴진것같아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노래를 만들때 내가 이걸 해보고 감명받아서 이느낌울 노래로 써보자 라고 노래를 썼다기엔 모든 노래가 거의 비슷하게 들리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귀호강에 눈호강을 할수있는 영화이니 꼭 한번쯤은 봐주시길 바람니다. 다음영화론 광기어린 두천재들의 브로먄스를 담은영화'위플래쉬' 추천드리겟습니다.
jhpk l
우선 현실적인 영화소재를 사용하였지만 그 내용이 전혀 평이하거나 단조롭지 않고, 중간에 나오는 노래와 내용이 잘 맞아 영화의 재미를 2배로 늘려준다. 아마 한번 보고 나면 귓가에 노래가 계속 맴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