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숨이 돈으로 계산되는 사회, 안전에 대한 투자가 손익계산서 앞에서 무력해지는 사회, 더 가난하고 더 힘없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전가되는 사회에서 왜 사람들이 일하다 다치고 병들고 죽고, 그럼에도 계속 죽도록 일을 하는가?
조선소, 우체국과 택배 등 산업 전반의 현장에서 산업재해 문제를 취재한 이 기록은 한 해 2,000명씩 일하다 죽는 사회의 구석구석을 들추고 있는 아픈 기록이자 ‘안전’의 자리에 ‘이윤’이 들어선 한국 사회, 탐욕의 재난이 덮친 한국 사회의 이면을 샅샅이 들추는 분노의 기록이다.
1회. 퀵서비스의 위험한 질주
2회. 미담을 강요하는 일터, 우체국
3회. 전자산업 노동자들
4회. 위험의 외주화 현장 조선소
5회. 공장 안 유해물질에 노출된 노동자들
6회. 철도 민영화 현장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