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가 읽는 윌리엄 포크너의 에밀리를 위한 장미

윌리엄 포크너

12.2019 г. · Communication Books (audiobook) · Чете: 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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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를 위한 장미(A Rose for Emily) 미국 남부 고딕 문학을 대표하는 명작이다. 미국 남부 귀족명문가 외동딸의 외로웠던 일생을 통해 남북전쟁이 가져온 구시대의 몰락과 그 안에서 개인이 겪어야 했던 운명적 상실을 그린다. 소설은 귀족명문가 외동딸로 부친이 죽고 칩거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간 에밀리 그리어슨 양의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에밀리 양의 삶을 반추하던 소설은 섬뜩하면서도 안타까운 그녀의 비밀 하나를 밝히며 끝을 맺는다.

За автора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1897~1962) 19세기말 미국 미시시피에서 태어나 미국 남부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은 작가로 평가 받는다. 남부 문학의 전통을 유럽의 전위주의와 배합해 미국 남부 전통의 가치와 쇠락을 묘사함으로써 미국 모더니즘 소설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업적으로 194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리와 분노≫, ≪압살롬, 압살롬≫, ≪성역≫ 등이 있다.